걱정거리 없으면 사돈의 팔촌도 찾아 걱정하고, 동네 사람 따라 다니면서 주민센터 일 다 봐주고 지나가던 개도 걱정하면서 잠 못 자요. 정작 자기 식구는 안 챙기는 안전하고 싶은 욕구가 커서 그래요. 100가지 시나리오를 준비하고 대비해야해서요. 대부분 최악의 경우를 가정하고 나름 대책을 세우기 때문에 매우 비현실적이나, 본인은 그 안에서 안정감을 느껴요. 걱정하고 있는일이 현실로 되었을때 까지 생각하고 지금 준비하고 있어요 참 피곤한 스타일 이지만 어쩔수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