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은 “무게감 있으면서도 재미있는 진행이 장점”이라고 두 사람의 매력을 평가한다. 웃겨야 하는 예능에선 주저 없이 망가지지만 선을 넘지 않고, 진지한 토크쇼에선 지적 매력을 발산하지만 웃음 포인트를 잃지 않는다는 얘기다. 전현무의 경우 세계 각국의 외국인 청년들이 모인 토크쇼 ‘비정상회담’에서 자칫 딱딱해질 수 있는 분위기를 “정상인 듯 정상 아닌 정상 같은 너~”라고 넉살 좋게 노래를 부르고, ‘냉장고를 부탁해’의 김성주는 국내 유명 셰프들의 요리 대결 속에서 과열된 경쟁을 웃음으로 식히려는 듯 “국물이, 국물이, 맛이 없어요~”라고 농담을 풀어낸다. TV만 틀면 나온다. 지상파 방송, 종편, 케이블 할 것 없다. 과거 유재석 강호동을 일컬었던 ‘국민 MC’ 타이틀을 넘겨받아야 할 분위기다. 아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