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십년일하니 지긋지긋 연차가 올라가니 주변에 꼴보기 싫은 사람이 넘 많아지고.. 집에 들어올순 있는데 문제는 남은 수명이 너무 길다는 ㅠㅠ 이미 몸이 많이 상해서 배려받아서 좀 편한 부서로 배치됐는데 예전 같지 않게 성과를 못내고 업무장악이 안되는 지금 상황이 더 일을 하기는 버겁고 안하자니 화나고 부끄럽고 그렇네요. 다 제 욕심이죠. 자족이라는 게 이렇게 어려운 거네요. 뼈를 갈아넣어야 생존가능한 회사생활을 하느라 번아웃 오신듯 하네요 갈곳이라도 정하고 그만두세요 저도 20년을 일하다보니 이젠 몸도 마음도 다 상해서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하나 그런생각만 하고 있습니다 60에 은퇴하는 남자들도 어찌해야 할 바를 몰라서 멍해져요. 월세 든든한 건물이라도 있는 거 아니면 지금 직장 놓지 마세요. 휴직이든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