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 이 트 온
  ON AIR

12차랩발표

| 格局/向往2023
ZyenYa 2023. 3. 26. 15:44

어쩌다 교수한테서 감사하단 소릴 들었다

무서운 교수인데 갑자기 좋은 사람으로 보인다 박사를 해야 할까

하루전까지 발표자료 마감하느라 밤늦게까지 작업했는데

개운하다

 

어느덧 1년 

작년 이맘때만 해도 연구계획 필기시험 면접시험으로 그렇게 붙기를 바라던 세월

그런데 지금 그 자리에 와 있다 

이미 붙은 사람 부러워하기도 했던 그 시간 그 자리에서 지금 달리고 있다

다음달부터는 2년생으로 승급

1년생들이 들어온다고 함

발표순서가 앞으로 밀림

 

5개월쯤되서 너무 막막함에 자퇴까지 생각했다가 지금까지 온건 기적같다

대학원이란 호락호락 하지 않다는걸

학위를 위한것이 아닌 연구를 하는곳임을 실감한다

진정으로 연구를 하고 있을때 비로소 인정을 받은 느낌 

쉽게 졸업하는 사람 여러번 졸업하는 사람도 인터넷 뚜져보면 더러 있지만

울 랩은 못하면 쫓겨나야 한다 

달리기를 하듯 종점에 이르지 못하면 그냥 포기하는것 

대학원에 온 이상 종점을 향해 달리자

종점에 이르러야 결과가 있는것

 

1년간의 피타는? 노력끝에 이루어진 결과

연구주제확정

방향성확정

어느정도 연구결과 확정

발표목소리 개변

고민 막연함 정처없이 걷다가 밤새우다 다시 골아프게 쓰고 

끝없는 방황 감사하단 한마디에 모든것이 먹장구름이 흩어지듯 사라지고

그동안의 노력이 더없이 소중한 가치가 있었던것임을 느낀다

 

아직 미달한 점 개선해야 할 점

발표할때 아직도 떨림

쓸데없는 문구가 튀어나옴

말이 논리성이 부족

자꾸 틀림 더듬거림 버벅

한마디로 발표를 멋있게 잘 못한다

 

발표할때 문제

머리가 텅빔

생각나는데로 말함

눈에 보이는 자료와 입에서 나오는 말과 생각하는 머리와 느끼는 마음을 분리해야 할것인가 

왜 잘 안되지?

발표잘하는 사람은 뇌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그것이 알고 싶다

 

상대에게 초점을 둔다

상대의 말을 끝까지 듣고 상대의 의도를 파악하고 상대의 생각을 대변한다 

 

대학원생활에서 졸업보다 중요한건 2년을 어떻게 무사히 보낼것인가

무사히 보내는것이 졸업으로 이어진다

대학원 자퇴하거나 시달림을 받거나 고통에서 헤메는 사람들 너무 많은데

근본적인 원인은 교수와의 엇갈림에서 이어지고 동기와의 엇갈림에서 발생한다 

 

교수와의 불편함은 교수의 생각을 알아차리지 못할때 발생한다 

교수의 말을 뛰어넘어 교수의 생각을 알아차릴것

지적에만 메이지 말고 원하는바를 알아차릴것

교수의 말도 교수의 생각에서 나오는만큼 뭘 생각하고 있는지를 알아차린다

교수인만큼 이 업계의 동향을 파악하고 있고 그 발전방향에 있어서 너의 연구의 위치와 가치를 고려하고 있다

방향과 가치가 그 수준에 도달했는지 도달못하면 지적을 받게 되는것이다 

교수와 같은 방향으로 생각을 할것

교수가 원하는바를 알아차릴것

한방향으로 생각하고 교수가 원하는바를 어필하면 길이 순조로워진다

 

동기의 불편함은 동기가 자신보다 더 많이 알때 발생한다 

동기들의 연구방향과 연구주제와 연구내용을 파악하는것이 중요하다

그들의 연구를 통합해서 할때 드디여 자신의 위치를 찾게 된다

동기도 선생님이다 

그들에게서도 끊임없이 노력하고 배워

자신이 강해져라 자신이 강해지면 모든것이 받아들여진다

남이 뭘하고 있는지도 모르고 관심없고 아무것도 안하고 남탓만 하니 길이 좁아지고 막힌다 

길이 넓어질려면 교수든 동기든 모든것을 손아귀에 넣어라 

 

대학원에서 살아남는법

모르면서 모른다고 하면 쫓겨난다

모르면서 아는체하면 쫓겨나는건 시간문제

알면서 아는체하면 꼬리질문 괴롭힘당한다

알면서 모른체하면 살기 편함

모든 강자는 남이 자신을 초월하는걸 두려워한다

인간의 공격성은 두려움에서 나온다 교수도 사람인만큼 마찬가지

할것 다 하면서 말할것 다 말하면서 모른다를 입에 달고 다니면 주위의 공격이 확 줄어든다

자신도 모르니 모른다는 한마디에 동질감이 생긴다 이해관계가 형성이 되면서 신뢰가 쌓인다 

 

할짓 다 하면서 미안하다는 말 달고 다니는 사람 봤는데 꼴끼없고 비열한 사람

그런데 강자한테는 이런 비열한 짓이 먹힌다는것이다 

하고 싶은거 다 하고 인정받고 싶으면 적당히 비열해져라

성실하되 솔직하면 맞는다

성실하되 비열하면 인정받는다 

모든 잘 나가는 사람들에게 비열한 면이 있다는점

세상에 비열한자 따를길 없다

세상에 발붙이고 살고 싶으면 적당히 비열함이 필요하다

비열해야 자기 맘이 편하다

마음 착한 사람들에게 하는 충고

 

교수의 직책: 양몰이

길이 있는데 양들이 가지를 않음

뒤쳐지고 앞서가고 흩어지고 아무튼 양들을 몰아 목적지로 도달할수 있게 길잡이하는것

뒤쳐진 양이 있으면 채찍질 하는것

 

양이 해야할 일:

무리에 잘 섞여 뒤치지지 않고 앞서가지 않고 잘 따라가는것

따라가다나면 목적지에 도착함

목적지에 가기 까지 늘 쫓긴다는 감이 있음

뒤에서 교수가 채찍을 들고 있음

뒤를 보면 길이 고달픔

앞을 보고(나아갈 방향) 옆을 보고(동기들 뭘 연구하는지) 그냥 따라가면 됨

 

석사1년생때 고민

{

겉도는 느낌이고 생각보다 배우는 것이 없어서 혼란스럽네요..

 

조금함을 버리는게 좋습니다.
기반지식 공부하고 논문 꾸준히 읽을 수 았는 시간은 지금뿐입니다.

 

원래 처음 학기는 그래요. 아무 진전도 없는 것 같고 불안하고 그렇습니다.

}

'格局 > 向往2023'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도교수의 언행이 지나칠때  (0) 2023.04.06
석사 1년차때 할 일  (0) 2023.04.05
연구는 혼자 하는게 아니다?  (0) 2023.03.18
연구실 분위기 최악  (0) 2023.03.17
졸업요건-논문통과  (0) 2023.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