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는 혼자 하는것이 맞지만
연구는 함께 하는것이죠
혼자만의 생각과 기술에는 한계가 있어요
융합과학적인 사고는 결국은 혼자서 못하기 때문에 여러 전문가 분들과 상의하실 수 밖에 없다구 생각해요
대학생활이랑 대학원생생활 다르고 연구랑 공부는 엄연히 다른 것입니다.
혼자서는 못 해나가는게 정상입니다.
방치된 실험실에서 지내다가 자퇴를 하려고 합니다. 공부와 연구는 분명 혼자서 생각해보고 터득해보아야 오래가고 배움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방치와 혼자 공부하고 논의 할 수 있는 사람이 있는 것과는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공부하고 터득한 부분이 맞는지 확인이 필요하고 data를 얻었을 시 이를 분석하고 볼 줄 아는 눈이 열리는 것도 처음엔 어렵기에 배워가면서 익혀야합니다. 그런 환경이 아니라면 정말 힘들거라 생각이 듭니다.
원래 공부는 혼자 하는게 맞는거겠죠? > BRIC (ibric.org)
[AITech] 20220204 - 회고 - YoungBrain (wowo0709.github.io)
교수한테도 생각할 거리와 시간을 주지 않고
왜 이게 분석이 잘 안되는것 같은지 그럼 다른 방법은 왜 될거라 생각하는지 등 충분한 과학적 커뮤니케이션 없이 그냥 냅다 하고싶은 대로 달리신 것 같은데요. 그러니 결과물이 나와도 빈깡통같은게 이상하지 않고
교수 생각엔 학생 지도의 의미가 아예 없다 싶죠. 연구는 혼자 하는게 아닙니다.
정말 10000% 방임하는 랩으로 가셔서 하고싶은거 다 하시던지 아니면 확 꺾고 하라는대로 하면서 계시던지입니다. 다만 이미 교수는 한번 브레이크가 아주 강하게 걸리긴 했습니다. 쉽게 다시 전처럼 편하게 지내긴 좀 힘들겁니다.
그냥 다른데 알아보시고 그 랩은 잊으시길
연구실 나가 달라는 제안 - 김박사넷 커뮤니티 (phdkim.net)
--뭔 교수가 이리 취약해서 엇다 쓰겐 울 랩도 셋이나 나갔는데
이유를 모르겠음
과정을 분석하면 세가지 부류
초반에 나간 사람
드문드문 오다가 나간 사람
마지막까지 잘 버티다가 막바지에 논문 안내고 나간 사람
주제에 대한 분석
아마 지도교수가 지도하고 싶은 내용이 아니다 잼없음
지도교수가 잘 모르는 내용이다 관심없음 알아서 나가라
연구로서의 가치가 보이지 않는다 성과물이 뚜렷하지 않다 빈깡통이니 이름 올리기 싫다
내용이 복잡해서 두서가 안잡힌다 지도하기 싫어함
내보낼 끼미를 보이는 지도멘토 분석
번마다 멘토가 모르겠다 함 멘토는 해주는데 알듯모를듯한 멘토 알아서 나가라는 신호
물고 늘어짐 멘트를 질질 끔 이런 현상이 보이면 위험한 신호임 이미 참을대로 참았다 그러니 빨리 나가라
큰 범위에서 물어봄 무슨 성과를 기대하냐 목표가 무엇이나 새로운것이 무엇이냐 아직 니 연구가 잘 모르겠다는 신호
가능성이 있는 논문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지적을 한다 - 이 포인트가 보여야 한다 그러면 그래도 끌고나갈 희망이 있다
그럴듯한 주제에 그럴듯한 방법에 그럴듯한 구성에 그럴듯한 새로운 점 이 있어야
교수가 연구를 지도하고 싶어진다
아무것도 없는데 글만 쓴다고 지도를 아니 한다
연구는 공부와 달라 지도교수가 공부를 가르치지 않는다는것
그럼 교수는 뭘 하냐
방향성을 제시
연구는 방향성이 있어야 가능하다
어떤 연구가 어느만큼 성과물 가능할지를 교수는 많은 논문을 보아왔고 써봤기에 흐름과 결과와 가능성을 짐작하고 있다
나간다고 슬픈 일이 아닌
나가는것도 있을수 있는 일이다 라고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여유도 있어야 한다
인생사 그렇고 그런거다
니가 잘나서 일색이더냐 내가 못나 바보였더냐
잘난 사람도 못난 사람도 어울리며 사는거지
잘나면 잘났지 못나면 못났지 제멋에 사는거지
B형 남자인지라
제가 남에게 지고 싶지 않은 자존심이 강한 성향이 있습니다.
다른 건 차치하고 연구는 승부를 가리는 게 아닌데 뭔가 본인을 상당히 압박하고 있군요. 심리적인 스트레스가 담배나 밤샘보다도 더 좋지 못할 때도 있습니다.
연구의 성과는 오롯이 본인만이 누리는 것으로 승화시키시고 굳이 남과 비교하려 하지 마세요.
그나저나 석사생도 자기 마음대로 스케쥴 짜고 하는 식으로 생활한다는 점엔 약간 부러움도 느껴지네요
지내다보면 랩미팅, 회식, 회의, 잡일, 수업 등으로 마음껏 연구에만 집중하는 건 어렵던데요
마이웨이 성격이여서 주위 일들 다 무시합니다. 처음엔 주위에서 불만, 불평 많았는데 저는 그런거 신경 안 쓰는 성격이거든요. 랩미팅도 피곤하면 그냥 무시하고 집에가서 잡니다. 교수님이 오히려 하드워크 하니까 이해해주시더군요. 동료들은 불평불만이 있는 모양인데 저는 그런거 신경 안씁니다. 연구성과만 많이 내면 되니까. 조금 이기적이긴 한데 방법이 없습니다.
연구성과만 내면 된다고 했는데 그게 아니에요.
10점 이상 논문은 결과만 많고 일만 많이 했다고 써지는게 아닙니다.
논문의 IF는 스토리의 시작인 proof of concept 결과가 가장 중요하죠.
이 컨셉을 잡기 위해서 다들 대가 랩에 가고 하는거에요.
이 새로운 컨셉이란건 논문에 있는것도 아니고 이미 몇년전부터 그들만의 네트웍에서 의견 주고 받으며 진행중에 있는게 대부분이에요.
즉, 남들과 커뮤니케이션을 잘해야 좋은 컨셉도 받아오고 디스커션도 하면서 IF를 올릴수 있는거에요. 이렇게 혼자연구하면 아무도 같이 하려 하지 않습니다.
연구는 절대 절대 혼자할수 없어요.
지금은 자잘한 실적보고 남들보다 잘한다 느껴지겠지만, 당신이 혼자 밤새는동안 남들은 나중에 같이갈 미래의 연구 동료를 만들어가고 있고 결국 추월당하게 될겁니다.
연구는 누굴 이긴다는 마음으로 하게 되면 오히려 벽에 막혀서 못가는 경우가 많이 생긴다는걸 아셔야 할것 같네요.
사람마다 개인차이가 있습니다.
학창시절 부터 저는 밤에 공부하는것 보다는 깨어 있을때 특히 아침에 공부하는것이 저에게 효과적이었지만 다른 친구들은 늦은 저녁부터 조용한 새벽시간이 가장 집중이 잘 되고 효율이 높다고 합니다.
이바닥 박사까지 하고 끝나는것 아닙니다. 험난한 박사 학위과정을 통과하면 그 보다 몇 십배 더 힘든 포닥 생활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 몇프로 안되는 성공한 포닥이 되셨다고 해도 job을 잡는데는 배 이상의 육체적 정신적 스트레스가 다가 올 것입니다.
체력이 받쳐 주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젊을때 부터 체력 아끼고 관리 하세요
두번째는 지금 석사과정에다 곧 박사 과정 들어가실텐데....이 기간은 트레이닝 기간입니다. 즉 학위후 독립된 연구자로 연구를 진행 할 수 있느냐 없느냐를 가를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시기입니다( 몇 몇 특출나신 분들의 경우는 제외 하겠습니다). 석박사때 혼자 논문보고 공부하고....그것은 기본이고 주위 사람 또는 그 환경이 여의치 않으면 다른 랩 사람들, 선 후배 상관없이 만나고 이야기 하고 배우고 해야 합니다.--->(이건 아니다 사람마다 개인차이가 있습니다.특출나신 분들은 사람 만나서 배우는게 아닙니다 굳이 하지 않아도 길이 열립니다 남이 하라 한다고 하는게 아니다 독립된 연구자는 개성이 있어야 함 개성있는 사람은 남과 어울린다고 다 배우는게 아님 남과 어울리다 다 뜯김)
이때는 실험 스킬이나 노하우도 배울 수 있지만 교과서나 논문에서 배울 수 없었던 다른 분야의 지식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다른 분야의 지식은 큰 자산이 될 수 있습니다. 포닥때 예기치도 않던 지금과의 다른 분야로 갈 수도 있고 신경생물학을 전공했지만 대사 당뇨로 접목 할 수도 있고...아시고 계시듯이 최근 연구 트렌드는 fusion입니다. 전공사이의 벽이 지속적으로 허물어 지고 있습니다. 남들 일하는 시간에 같이 생활하세요.-->(이것도 아님 천재는 남들 일하는 시간에 놀고 남이 노는 시간에 일한다) 비록 오후4시까지 깨어 있으시다고 하지만 얼마나 집중력있게 계시는지는 의문이 듭니다.(집중력이 시간대와 상관없음 푹 자고나면 집중력이 생김 남들처럼 생활하면 흐리멍텅하고 집중력이 안생김)
(이 댓글 단 분은 A형일거 같음 남들처럼 규칙적으로 생활하고 생활반경을 넓혀 남에게서 배우는 이건 A형의 습관
그런데 질문자는 B형 B형은 젤 개성있는 혈액형으로 남처럼 생활안하는게 특징 그리고 자존심이 강해 남에게 물어보지 않는데 자꾸 B형보고 남보고 물어보고 배우래 B형곁에 A형이 있으면 오히려 스트레스 받음 B형의 아이디어는 A형의 머리로썬 생각해낼수 있는게 아님)
건강할때 체력 지키세요.
박사과정때 좋은논문 쓰면 좋지만 job시장에선 포닥때 업적을 주로 봅니다. 왜냐면 학위때는 지도교수가 하라는데로 잘 한 학생이란 이미지가 강하기 때문입니다.
나이들면 적응되서 가능하다는거...잘못된 생각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더이상 제가 이야기 하면 하드워크님의 확고한 인생관에 너무 관여 하는것 같아 여기서 줄입니다.--->(나이든 사람은 이미 체력이 떨어져서 자신이 못하니까 하지 말라고 잘못된 생각이라고 이래서 나이든 사람 짜증남 젊어선 밤샘하고도 다음날 그대로 출근도 했는데 뭘 젊을때 맘대로 하고 싶은대로 하세요 나이들면 빡세게 하고 싶어도 못한다)
석사생 마음대로 스케줄짜고 실험 이외의 일은 않하시는게 굉장히 편의를 많이 봐주는 연구실인가 보군요.... 누가 본인이 박사님들에게 지지 않는다고 인정해 준것도 아닌데 우물안에 갖혀서 지내시는게 아닌지 뒤돌아 볼 필요가 있습겠네요..과학은 승부가 아니기에 집착하면 있던 사람들도 떠나갑니다 --->(이건 맞는 말 혼자 잘난척 하면 주위에 사람이 안붙음)
연구실적을 혼자잘났다고 해서 쌓을수있는게 아닙니다.
연구책임자, 동료 연구원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한 부분입니다.-->(100%)
수면시간 5시간이 있으니 밤샌다고 잠 안자는게 아니니 시간적으로만 본다면 12시에 자서 새벽 5시에 일어난 다음에 점심 한끼만 먹고 사는 사람이랑 다를건 없네요.
2년차가 뽑는 데이터 어지간하면 뻔한 수준입니다. PI의 멱을 잡고 흔들 수 있을 수준으로 본인이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는게 아니라면 한 방에 훅 갑니다.. 아니면 석사 졸업 후 박사 하겠다고 같은 교수에게 이야기 하면 됐다고 할 겁니다
목표를
살면서 남에게 지지 않는 것, 선배 박사를 이기는 것으로 잡지 마시고
밥 제때 먹고, 잠 제때 자고, 흡연 등 해로운 물질에 의존하지 않고도--->(인생 착하게 사는 법)
퍼스트오써로 논문 3편 이상 쓰고 임팩트 팩터가 10이상 되는 논문들을 본인의 이름으로 제때제때 써내는 것
으로 바꾸시면 본인 마음에도, 건강에도, 인생에도, 그리고 랩 공동체에게도 더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연구는 누구를 이기는 학문이 아니에요. 지금은 모르실거에요. 아직 학생이니깐요.
좋은 연구는 밤샌다고 나오는게 아니고 깊은 고민과 다른 동료와의 토론 등에서 훨씬 많이 나옵니다.
가장 이상적인 실험 또는 연구방법은, 자신의 아이디어를 동료나 선배 교수님과 나누고 코멘트를 받아 수정하면서 가장 적절한 가설을 세우고, 최신 논문을 찾아보면서 자신의 가설에 힘을 더하고,
그 이후에 가장 적절한 실험실 상황에 맞는 필요한 실험을 해서 가설을 하나씩 검증해 나가는 거죠.
하드워킹 해서 성과는 좋지만 랩미팅에도 안나오고 남들과 잘 지내지 못한다라고 추천서를 써주는 순간 그냥..... 끝
(기쎄고 잘난척하고 남들과 잘 지내지 못한다고 문제가 아닌데 남들 돌려가며 휘둘려패던 애 논문내기전에 나감 괴롭힘은 잘난척에서 나온다 기를 죽여야 겸손해짐 남을 포용하는 능력 남에게 신경안쓰면 문제없는데 남에게 지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면 위험)
육체적 건강은 둘째 치고
경쟁에서 이기는 성취감(?)으로 일을 하시다보면 정신적 건강에 더 해롭습니다.
열심히 하는 것은 좋은데, 남들과 자신 스스로를 자꾸 비교하고 경쟁하고 그러한 습관은 버리셨으면
--->(자신이 어떤 습관이 있는지 자신을 들여다보고 의식한다 남과 늘 비교하는 자신 그런데 사람마다 다른건 이런 사람은 이렇게 해서 이런 방식으로 앞으로 나아갈 동력을 얻는것임 규칙적으로 생활하고 남과 비교를 안하면 동력을 얻을데가 없다 남들처럼 생활하면 남들처럼 산다 젊어서 고생은 금을 주고도 못산다 공부안하고 자빠져 놀고있는것보다 잘하겠다고 밤샘하고 한창 놀 나이에 공부하겠다고 애쓰는 마음가짐에 박수를 보낸다 태도는 아무일 없는듯이 바꾸는게 길고 가늘게 오래 간다)
길게 볼때 기본이 없으면 성공은 멀어집니다.
정말 잘나가다가 포닥때 아파서 고향의 회사로 온사람도 보았구요
인간관계 억매여서 일이 꼬이는 사람들도 있어요
그럼 그냥 그렇게 살아요...
열심히 사는 당신의 젊음과 열정에...(좋을때다)
논문목록 많이 만들어봤자 쓸 데도 없어요
사람 뽑을 때 항상 요구하는거 있지요, 독립적으로 일할 수도 있고 동시에 좋은 team player인 것
석사하기 전 그리고 석사 하면서 주변 분들이 건강이유로 나가 떨어지는거 본 사람입니다. 한분은 석사 1학기?때 의사권고사항으로 그만두시고 다른 한분은 님처럼 석박사 욕나올정도로 빡세게 하시고 박사를 막~! 시작하신 분이였습니다. 그 박사분은 제 사수였는데 3주? 그 정도 나오시고는 제가 졸업때 까지 보지 못하였습니다.
전 님과 같은 마인드로 시작하였지만 아니다 다를까 1년정도 되니 몸이 스트레스를 못견뎌 망가지기 시작하더군요. 마지막엔 화병으로 거의 드러눕기 직전까지 갔습니다.다행이 졸업은 하고 누웠기 망정이지 그 전까지는 일주일에 하루는 꼭 감기로 고생을 했었죠.
다들 실험실에서 늙어가는게 보이기 시작하는 데 그걸 님만큼은 피해갈수 있을거라 생각하지 마십시요. 님도 결국 몸이 늙어가면서 어디 한군데 망가지는게 보이기 시작할 겁니다. 운동을 하시던지 술 담배를 죽이시던지 아무거나 몸을 위해 한가지 정도 안전망을 만드시기 바랍니다.
실제로 다른 랩 구성원들한테 욕먹고 마이웨이로 연구실 생활 하다가도
석사 끝나고 미국 탑티어 대학원 간 사례를 봐서 그 부분도 역시 본인이 적절히 상황을 판단을 하셔서 적절히 처신을 하시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가 그렇게 2년정도하니까 체력이 완전 바닥이 되더라구요. 천천히 회복하려했는데 예전만치 체력이 안올라옵니다. 원래 체중이좀 나가시면 상관없는분도 많으신데, 마른체형이시면 피하시는게 좋아요. 버틸 신체적인 체력이 안되요
이런 성격인 사람들이 심장마비나 고혈압 그리고 정신병 잘 걸리는 성격입니다. 정상이 아닌 것 같습니다.
자기 라이프고 경쟁심이 강한 정도로 보이는데
그걸 정신적으로 이상하다고 하시나요?
본인이 나약하신것 일수도 있습니다 (나약한 사람이 남을 욕한다 그래서 늙고 힘없으면 고약해진다)
인생에서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저희 지도 교수님도 너무 과로하셔서 정년퇴임하신 이듬해에 돌아가셨습니다.
열심히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지치지 않고 꾸준하게 할 수 있느냐가 더욱 중요합니다.
이일은 단거리가 아니고 마라톤입니다.
과학분야에서 독불장군은 결코 성공하지 못합니다.
하루한끼,,밤샘, 그리고 흡연,, > BRIC (ibric.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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