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도 빨라
다음달이면 마지막 발표
이제부터 한달은 반드시 논문완성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
완성된 결과 고찰 결론은 이번에 발표하려 했는데 일부 미달
역시 월초부터 미리미리 해야
월말이 되니 이리저리 밀리고 하기 싫음
그래서 아주 중요한 과제를 해결안한 결과 대번에 똑같은 지적받음
(지난번에 지적했음에도 해결안한 내탓 뭐했냐 뭐 안했음)
연구란 늘 하는게 아닌 집중해서 하는 시간이 필요 시간을 내서 해결을 한다고 해결되는게 아님
정신이 과제에 붙어있어야 해결이 잘됨 역시 미루는건 아니야 금방금방 해결해야
집중이 필요 시간과 여유가 필요 다른 일로 바빠서 여유가 없었다
한가지에만 집중하자
이번 달은 뭐니뭐니해도 이것이 최우선
이것 하면 설득력있다 (아는데 쉽지 않다고)
초기에 대응을 했어야 하는데 한달 밀려버렸다
이번달은 무조건 이것이 최우선 과제 해결안하면 크일남 설득력이 없어짐
어떻게든 형태를 바꿔서라도 새로운 방안을 만들어가야 함
하면 된다 할수 있다! 마지막이 되니 더 바쁘다
논문목차에 대해 지적한걸 봐선 그래도 논문을 시작하라는 의미에서 희망이 있다
(희망을 갖고 끝까지 달려보자)
전체적으로 긍정적인 태도여서 남은 한가지만 잘 완성하면 별문제 없을 같긴 함
동기들 딴말 없었음 랩발표때 규칙아닌 규칙 눈에 뜨이는 부족함이 보이면 랩동기들한테도 공격질문 받음
(사람마다 보는 눈이 있음 그냥 지적하는게 아님 여럿이 질문할수록 더 부족한점이 많다는 뜻)
교수의 말투 늘 하는 말이 있는데 잼있어보인다 하면 그래도 괜찮다는거임
오늘 두세번은 들었다 먼저 한 사람꺼도 잼있다 하고 그 후론 잼있단 소리가 안나왔다
잼있다 말이 안나오면 문제있다고 봐야 함
초기완성한 논문을 다음 랩발표전에 미리미리 보내랜다 체크해준다고
(아직 뭐 한게 없는데 어디 내놀 건더지가 안되는데)
반복적인 지적과 고칠 곳은 고치고 그런 과정의 지속
이번달과 다음달은 죽었떠
오늘만 쉬자
마지막과제해결
11/18 논문초기완성본제출 + ppt초기완성본 함께 제출
11월말 20차 발표
지적반영 + 제본
12/11 논문제출
ppt작성
12월말 21차 리허설
ppt발표준비
1월초 디펜스
끝
어떤땐 끝이 있다는게 참 좋은 일이다
끝이 있다는건 곧 휴식을 의미한다
시작은 어렵고 끝은 쉽다
시작은 열정에 차고 끝은 허무하고 맹랑하다
시작이라고 좋아할게 아니고 끝이라고 슬퍼할게 아니다
시작과 끝 자연의 도리일뿐
연구 하고있는 대학원생 분들이 부럽기도하고..그렇네요
이 글을 보니 뭉클 나도 그땐 그랬는데
어떻게 입학까지 했냐 입학할수 있을까 라는 생각에 괜한 부러움만 가득
서류통과 필기시험 면접시험 하나하나의 고비가 너무나 불확실하고 넘어야 할 큰 산이였기때문에
지금은 그 자리에 와 있으니 그때의 나처럼 누군간 나의 현재를 부러워할수도 있구나
과거의 내가 부러워했던 지금의 나
그땔 생각해서라도 지금을 달리자
마지막 고비를 놔두고 넘어질듯 비칠비칠 어정어정
19차의 변화
말이 맘대로 나가던데로부터 정확하게 나가는데로 변화하기 시작했다
발표를 하는 순간 내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를 스스로 의식하게 되는것이 나의 연구생활의 가장 큰 변화
그래서 준비 없이도 원활하게 완성
무의식적인 감각인데 말하는것이 느껴지기 시작한다
아마 어느 시기에 한동안 이 능력을 잃어버렸던것을 다시 되찾은 느낌
말 잘하는 사람들 특징 이미 이런데 습관되어있다는것 발표나 강의에서 필요한 능력
뭘 말할지를 명확히 아는것
모르면 긴장하고 떠듬거리고 두서가 없는 말을 하게 된다
연구란
밤길을 걷는것과 같다
1.방향성
어디로 갈지 목적지는 분명한데 어디로 어떻게 갈지 이리저리 갈팡질팡하다 다른 길에 들어서거나 다른 방향으로 튀거나 할수 있다 그럴때 필요한 방향성을 제시해주는 달 밤길을 걷다보니 달이 오른켠에 걸려있었다
동서남북이 명확히 알린다
달을 찾기 달은 연구영력의 최신 동향을 파악하는것 교수의 관심 과제를 파악하는것 여러가지 과제의 연결고리를 찾는것이 달빛이 되어준다
2.방향은 맞는데 방법이 틀리다
방향은 분명하다 동쪽으로 가다가 길에 잘못 들어섰다 동쪽으로 가는 길이 세갈래 있었다
그중에 한곳은 낮에 늘 다니던 길이라 익숙하긴 한데 수풀이 우거져있고 등이 적어 어두운 편 그래서 환한 다른 큰 길로 가기로 했다 그런데 그 길은 동서방향이 아니였다 동북쪽으로 가고 있었다
가다보니 잘못 가서 되돌아와 다른 세번째 길로 접어들었다
길을 빠져나와보니 생뚱맞은 곳 여기가 맞는가
몇번을 반복하니 과연 오늘밤에 집에 갈수 있는가 생각이 들었다
첫번째 길로 돌아가야 하는걸까 근데 거긴 어둡다
다행히 세번째 길로 빠져나오니 익숙한 건물이 눈에 띄였다
드디여 길을 찾았다 나머지 구간은 그냥 가면 된다
왜 방법이 틀렸을까 왜 길을 잘못 찾았을까
처음 가는 길어구 에 방향제시가 없었다 맹목적으로 가고 있다 방향은 있는데 구체적인 방향제시가 없었다는것
방향이란 동서남북 공간적인 방향
방향제시 곧 방법이란 집을 가기 위한 길 연구설계란 길어구의 표시를 설정하는것 표시가 명확해야 맞는 길에 들어갈수 있듯이 방법이 명확해야 목적을 달성할수 있다
3.일관성
목적지와 방향과 방법의 일관성
목적지(집) 에 도달하려면 어떤 방향(동서남북) 어떤 방법 (길) 으로 가야 도달할수 있는지
방향이 틀리지 않았는지 방법이 틀리지 않았는지
방향(동서남북)이 틀리면 아예 집에 갈수 없는것 달을 찾는다
방향이 맞아도 방법(길)이 틀리면 목적지에 도달할수 없는것
일관성이란 방향과 방법이 맞아 집에 갈수 있는것
끝가지 걸어가는 끈기와 틀렸을땐 길을 바꾸는 전략이 필요하다
그래서 반복적인 시행착오를 겪으며 올바른 방법(길)을 찾는것이 연구이다
'格局 > 向往2023'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논문]연구방법 쓰는 법 (0) | 2023.11.29 |
---|---|
20차랩발표 (0) | 2023.11.26 |
처음부터 엉킨 관계 (0) | 2023.10.15 |
컨택 나를 뽑아줘 (0) | 2023.10.14 |
18차랩발표 (0) | 2023.09.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