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이 뭘 말하면
상대가 원하는걸 그대로 곱씹어 되묻는다
판단을 상대가 하게 한다
상대가 나 요즘 힘들어 하면
응 그래 힘들었었어? 하고 되묻기
왜 힘들어? 이케 따지지 말라고
힘들지마 이케 명령도 하지 말고
다 힘들어 이케 진리를 캐지도 말고
내가 도와줄수 있는게 없어 이건 너무 정떨어지잖아
머리를 굴려 말을 하면 오히려 해가 된다는거
말이란건 그냥 상대의 흐름을 따라 가면 되는거야
상대의 말은 곧 상대의 욕망이나 바램이 드러난다는거지
여기다 아무 말 해도 답이 되지 않는다 왜냐면 남의 욕망 지배 인것만큼 해줄수 있는거가 실제로 없다
남의 고민을 해결하려 들면 자신이 구렁텅이에 빠져들어가게 되는 셈
그래서 그냥 반복하란거다 인간은 충분히 스스로 일어설 준비가 되있다
흔히 범하는 착오
나를 주장한다 내생각을 말한다
결국 상대의 바람과 어긋난다
상대는 공감을 받지 못하고 마음 한구석이 풀리지 않아 찝찝하다
넌 도움이 안되는 사람이였구나 니만 생각하는구나
넌 더이상 말하고 싶지 않은 상대로 되버린다
구렁텅이에 빠진 사람일수록 자기어려움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너 돈 얼마 줄수 있어? 하면 나 얼마 줄수 있는데 이렇게 자기 생각을 털어 말하지 않는다 물음에 대답을 하지 않는다
상대가 물으면 답해지고 싶은것이 인간의 사고방식인데 오히려 자기 생각을 드러내면 상대가 불쾌하다 상대는 주는것없이 많고 적음을 따지기때문이다 그 욕망에 미치지 못하면 아무리 성심성의껏 답을 했다하더라도 빗나가는것이다
공감이 안되고 이미지가 망가지고 너 이것밖에 안되였구나 이런 인상으로 심어지게 된다
얼마 필요해? 내가 뭘 해줄수 있겠어? 상대의 생각을 알아낸다
말의 목적은 남의 생각을 알아내는것이지 너의 각오를 말하는것이 아니다
공감이 되려면 먼저 남의 생각을 알아내는것이 전제조건이다
묘하게 너의 상태를 알아차리는 사람 그리고 지배할려 드는 사람
상대의 원대로 해주지 않으면 금방 토라진다
이런 상대라면
너의 상태를 알리지 않기
알면 지배하려 드는 사람이 있다 약자로서 지배욕망을 가진 사람 날 도와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