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울 거 없는 관계 아니 피곤하기까지
한 관계...걔는 나한테 뭐랄까 얻을 게 많은 관계
굳이 말하자면 안맞는 사인데 내가 그 표시 안나게
맞춰주느라 지쳤던 거 같아요.
걔는 끝내 몰랐겠죠
저도 궁금한데 그럼 님은 친구에게 무슨얘길하세요?
정치&취미얘기?
지인과 절친에게 하는 얘기가 똑같을꺼같은데
단순 지인과 절친의 차이는 혹시 뭐에요?
성향다른 사람과 친구하는건 진짜 힘든듯..
남 얘기는 궁금해 하면서 자기 얘기 안하는 직장동료가 있는데
처음엔 그냥 같이 지냈는데 시간이 흐르니
계속 내 얘기만 궁금해 하고 자기 얘기를 않으니
얘기가 안되던데요
참 한번씩 무엇을 위해 이 관계에 에너지를 쏟는지 스스로도 궁금해요.
친구사이 아닌거 같은데요?
자기얘긴 하나도 안하고 들어주기만 하는게
무슨 친구사이예요
서로 취향이 안맞네요
어느정도 공유하고 얘기하고 지내야 친구지
그 친구가 순수하네요
이리저리 재는것도 모르고 친구라고 다 오픈하고 지내는거 보니까
입장바꿔 생각해보면 답이 나올텐데요.
차라리 그 친구가 지나친면은 있어도 인간적이긴 하네요.
님은 친구들과 무슨 얘기를 하는지 궁금하네요.
친구와 인연 끊었어요.
다 생각하기 나름이구나 싶어요.
다른 성향이라 안 맞는것도 맞구요.
그냥 말이 없고 자기것 못 챙긴다고 생각했는데
그래서 더 챙기려 애썼는데 실속은 혼자 챙기더라구요.
내 얘기 안하는게 친구한테 제가 이리저리 재는 것 처럼 보이나요?
왜 친구라면서 나한테 패배감을 느끼는 건지 좀 명확하게 이해하기 어려웠고, 친구라면서 자신과 저를 비교했다는 건가,
그런 불편한 감정을 느끼고도 계속 저한테 연락해오는 것도 좀 놀라웠고요. 일단 저는 물어보는 얘기는 다 해요.
마음을 주고받아야 친구죠.
감정을 주고 받는 게 아니라
듣는 척만;;;하는 건 어차피 지인이에요.
다른 친구분들에게도 비슷한 거리?감을 두신다면 좀 더 마음을 열고 공유하는것도 좋을듯 하고요
다른분들과는 터놓고 잘 지내는데 그분과만 그런거라면 두 분은 친구아니고 그냥 지인인것 같네요.
저도 자기얘기 거의 안하는 친구있었는데 인연 끊었어요
오랜시간 가까이 지냈지만 응큼하고 소름끼쳐서요
시시콜콜 얘기 하는 친구랑 가까이 지내면서
저까지 덩달아 오만가지 일 다 얘기하고 지냈는데 너무 불편해서 그냥 서서히 멀어졌어요
자기 얘기 안하는 친구. 너무 싫어요. 그게 친구예요? 어느정도 해야지...
친구라고 챙길건 챙겨주고 그랬는데 친구가 하는 말이 다른 친구를 더 사귀래요
기분 더러워서 손절했어요
친구관계도 그래요
자기가 힘들면 남 축하해주기도 힘든가봐요
어떻게보면 친한사이일수록 질투심이 더많은듯
친구의 자녀까지 혼사를 축하해줘야 하나요?
친구사이가 이미 변질한거에요 이건
1대1이 아닌 2대2 3대3으로 변질해버린거라구요
영원한 친구는 1대1이에요 가족이 몇이 되든
모든걸 합리화하는 어른들의 노망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