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라는 뭔가 울타리같은 존재들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의 차이는
클 것같아요. 존재 자체만으로 심적으로 든든하달까.
아무도 없다면 공허하지 않을까 싶어요.
이제 늙으면 본능적으로 늙음으로 오는 병에 대한 두려움이 온대요
미래에 혹시라도 아무도 의지할 사람 하나 없이
병중 내 죽음전에 닥칠 삶들에 대한
불안함만큼 사람이 불행한게 또 있을까요?
내 사람이 보험이라고 생각해요
이제 나이들고 아픈데 늘고 여기저기 약해지고 마음까지 약해지는데
가족이 없었으면 무얼 붙들고 ...
내곁에 누군가가 있다는것만으로 위안이 되고 그러네요.
저도 마음만은 씩씩할줄 알았는데 몸 노화는 마음약해짐을 반드시 동반해요.
내 울타리가 있고 없고는 하늘과 땅차이만큼 큰거 같아요.
한해한해 늙어갈 일만 남았는데 울타리가 없으면
헛헛해서 무엇에 기대고 살 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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