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란 곧 서로의 기억에 뭘 심어주는 행동이다
결과적으로 우연히 내뱉은 말이 머리에 입력이 되고 기억이 된다
반대로 기억에 심어주고 싶지 않은 말은
입밖에 꺼내는것조차 금지해야 한다
나라에 법이 있듯이 말에도 법이 있는즉
말을 할때 대화의 법도를 어기고 있지 않은지를 확인하고 말을 떼라
간단하게 말하면
뭐할러 그런 말을 하는건데?
예를 들어 나 아팠어
무슨 말이 되돌아오길 바라는걸까
약먹어 병원가 건강챙겨 이러루한 답이 돌아올건 뻔한 일이다
아팠어라는 것을 상대가 알아주길 바라는거라면
아픈 사람 좋아하는 사람 없다는걸 알면 가족이라도 말을 하는것이 아니다
입밖에 낸 말은 화근의 싹이 되는즉 누구라도 믿고 말해서는 안되는 일이다
때문에 말에는 뚜렷한 목적의식이 있어야 한다
말을 해서 어떤 말이 되돌아오길 바라는것인지를 먼저 생각할수 있어야 한다
말을 해서 어떤 말을 얻어내려는것인지가 목적이 되어야 한다
하고 싶은 말을 하는것이 아니라
되돌아올수 있는 말을 미리 생각하라는 말이다
특히 몸이 아픈 사람은 사고능력에도 문제가 생긴다고 봐야 한다
몸이 공장이라 치면 어느곳에 문제가 생겼을때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것과 마찬가지로
정상적인 사고를 할수 없다
모든 인간들을 정신질환환자라고 치면
자기할말만 하고 있다는것이다
그런데 같은 환경에서는 이런 말이라도 통한다
환경이 다르면 같은 말이라도 통하지 않는다
말을 하는 목적은 상대에게서 어떤 말을 들으려는것
어떤 입력을 하였으면 상대의 머리속에서 그게 처리되어 되돌아오는것인데
그런데 상대가 그걸 처리할 능력이 없다면
대화자체가 성립이 안된다
같은 처리능력을 가진 상대라면
같은 결과 듣고 싶은 말이 나올것이고
다른 처리능력을 가진 상대라면
다른 결과 듣고 싶지 않은 말이 나올것이 뻔하다
말이 순조롭게 이어지려면
같은 환경 같은 화제 같은 입장이 필요하다
같은 관중석에서 있을때 말이 통한다
같은 관중석에서 바라보는것인지를 확인하고 말을 시작한다
자신의 위치를 알고 상대의 위치를 알고 같은 입장에서만 말이 통하게 된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을 억지로 상대에게 심어주거나
상대가 하고 싶은 말을 억지로 받아들이는것은
좋은 대화가 아니다
쓸데없는 말 늘여놓지 않기
사회적인 말 범위를 넓혀서 말하기
좋은 팁 있으면 알려주기
생산적인 말을 하기
감정공감해줄 필요없이 그냥 웃어주기
때론 인간이 말을 하는 이유는
심리적 안위를 얻기 위해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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