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표잘할려면 하수도처럼 빨아들여야 한다

 

압도하는 힘은 진실함이다 솔직함이다 건강함이다

 

과장 오바 멋있게 보일려하면 몸에 힘을 주게 되있다

그러면 더 떨려

무대자체가 집중해서 떨리게 하는데예요

근데 여기에서 잘 보일려고 하면

무대의 힘과 나의 오바된 힘이 엉켜 엉망진창이 되요

 

발표잘하는 법

뭘 말할지 생각이 분명해야 한다

욕심이 많으면 안된다

자기생각만큼 할려하지 말고 자기만큼만 할려고 해야 한다

 

끌어안을려 하면 몸에 힘을 주게 된다

하수도처럼 빨아들여야 한다

 

잘할려고 한다는건

안에는 원자로같은 에너지가 있다는걸 말해요

 

삐진다는거는

삐지기전 증상은 섭섭함이에요

인간은 언제 섭섭하죠?

일을 많이 해서 섭섭한게 아니에요

못알아줄때 섭섭한거에요

젊은 남자들 잘 안삐져요

나이가 40 50 60이 되면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삐지기 시작해요

나이가 먹었단게 무슨 뜻이에요?

크게 두가지

뭔가를 작든 크든 이루어봤다

이루었으니까 인정과 칭찬을 받고 싶죠

얼마 힘들었어요

대단하다 

인정을 받고 싶죠

처음엔 섭섭했던거에요 섭섭이 쌓이니깐 서운해 서운이 쌓이니깐 억울해

근데 그걸 안알아주니까 삐진거에요

그때 안알아주면 폭력적이 되거나 평화주의자들은 삐져서 자기동굴로 들어가는거에요

야생동물은 누가 치료해주는 무리가 없기때문에

자기가 들어갈수 있는 가장 깊숙한 동굴로 들어가 버려서

먹지 않고 가만히 있어야 호흡이 고르러져서 낫는거에요

 

술 먹어야 맘이 열려 근데 정신이 없어져버려

집에 가다 비둘기야 너도 먹어라

 

인정이란

내일처럼 기뻐해주기

축하음식 먹을러가기

 

인정못받고 어른이 되버린거

그러니 자기가 자기를 위로하거나 인정도 잘 못해요

 

사람들은 존재에 대한 인정

니가 있어서 나는 너무 좋아 그 느낌을 원하는거에요

그걸 성장과정에서 못받으면 나이먹고 섭섭해지는거죠

 

우리가 힘들었다는것은

우리가 진심이었다는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