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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하다고 손절하는 친구

| 格局/인간관계
ZyenYa 2021. 9. 20. 07:27

2탄

애정을 덜갖고 기대를 내려놓고 여럿이 뭉쳐서 만나는 관계가 오래가고
오히려 절친으로 기대가 많은 둘만의 관계가 세월에 따라 흔들리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또 비슷했던 상황이라 생각했는데 한쪽이 더 괜찮으면 여자의 질투로 흔들거리기도하고
다들 겪는 과정이더라구요

 

떠나보낸 관계도 있고
나를 떠난 관계도 있고..
그냥 다 받아들이고 앞에 있는 사람을 귀하게 대하렵니다

 

안 맞으면 갈라설수 있지요.

대부분이 별거 아닌 관계로 평생을 사는거예요

 

1탄

 

오래 본 친구 성격
정말 딱 결혼 안 맞을 스타일이라
눈 딱 감고 욕 흠씬 먹으면서 제가 말렸어요

 

친구에게 온갖 시기 질투 짜증 다 받아왔고
저런 소리 당연히 할 거라는 거 알면서도
굳이 입 대면서 말렸던 건
자기 말대로 안 풀리는 인생
이혼까지 하는 꼴은 보고 싶지 않아서요

 

그런데 끝내는 결혼 했고
끝끝내는 이혼 한다고 합니다

 

자기 결혼을 왜 더 강하지 말리지 않았냐고 하는데…
갑자기 정나미가 뚝 떨어집니다
정신이 번쩍 들어요
아 이런게 지능 문제라고 하는거구나

 

이제 안 보려고요
솔직한 얘기로 저런 인생이 곁에 있는게
피곤하려고 합니다
친구가 뭐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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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일엔 함부로 입 놀릭고

남이 자신을 뭐라하면 견디지 못하는 사람

 

남의 일에 입놀릴땐 피곤하지 않고

남이 자기를 말하면 급 피곤해지는 스타일

 

남의 일에 입놀릴땐 시간 정력이 사실 더 많이 들어가고

남의 비난을 받을땐 일순간일 뿐인데 더 피곤하다

 

왜냐면 비난을 받는다는건 마음이 압박을 받기 때문이다

남의 일에 참견은 마음이 압박을 받지 않는다는것 

 

실컷 남을 압박해놓고 자신의 마음이 압박당할려치면 연락을 끊어버린다

압박형인간 남을 압박하지 않으면 살아가지 못하는 기생충

또 다른곳에서 압박할수 있는 사람을 찾아 압박을 하며 살아간다

 

인간관계의 지속은 곧

자기가 편하나 피곤하냐에 결정된다

 

압박형인간에 대해서는 압박을 할수 있는 기회를 주면

압박을 재미로 절대 떠나가지 않는다

그 압박에 반항하여 깨뜨리면 압박형인간은 더 압박할수 없는걸 알아차리고 스스로 떠나간다

 

남을 말해도 줘도 내키니까 이어가고

남이 자기를 말하면 내키지 않으니까 끊는다는것

 

이런 사람 곁에 두면

이리 저리 참견하며 찐 친구처럼 연기를 해도

자신이 피곤하다 느낄땐 언젠가는 달아날 사람이다

 

에너지가 폭발하여 남의 일에 참견하고 싶었을뿐

호통치는것으로 만족하며 살아가는 타입

친구가 뭘 원하는지는 알려고도 하지 않음

 

인간관계의 지속은 바로 두글자 피곤

서로 피곤하지 않게 하는것

피곤하면 끝난다

 

친구란 

그의 일에 참견하는것이 아니라 그의 말을 들어줄수 있는것

친구를 변화시킬려드는것이 아니라 멀리서 그의 변화를 지켜봐주는것

그리고 함께 늙어가고 함께 추억을 되새기는것

이 세상을 떠나는 순간에 나 먼저 간다고 말할수 있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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