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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 유통기한을 무시해도 될까요?

| 건강/생활병
ZyenYa 2012. 12. 29. 13:49

식품의 유통기한을 무시해도 될까요?

마시려고 냉장고에서 꺼낸 우유의 유통기한이 어제까지로 적혀 있다면,

여러분들은 미련없이 우유를 버리십니까?

아님 냄새를 맡아보고 아무렇지 않으면 마십니까?

전문가들에 말에 의하면,,,

식품의 유통기한은 생각보다 큰 의미를 가지고 있지 않다고 해요.

음식은 추수, 가공된 순간부터 질이 떨어지기 시작하는데,

여기서 중요한건 얼마나 시간이 지났냐보다는 어떤 환경에서 보관되었느냐가 중요하다고 해요.


따뜻하고 습기가 많은 환경에 식품이 있었다면 당연히 질이 저하되고 부패되는 속도가 빨라지는데요.

똑같은 다진 고기를 냉장고의 가장 차가운 구역에 놓아두었을 때와

전구 바로 아래 가장 열이 가해지는 부위에 보관하였을때, '실질적인 유통기한'은 달라지게 된다고 해요.

일반적으로 우유, 고기 등 부패하기 쉬운 식품은 보관 상태에 따라 3~7일내에 섭취하고,

야채는 외관상으로 누렇게 시들지 않았다면 먹어도 좋다고 해요.

쌀이나 파스타는 1년 내에 소비하는 것을 추천하며,

포장을 뜯지 않은 과자는 몇 달 정도 보관했다 먹어도 괜찮다고 하죠.

미네소타대학 식품과학자인 테드 라부사는...

유통기한은 식품의 안전도보다는 '최상의 질'이 유지되는 기간을 뜻한다고 설명했는데요.

유통기한이 지났다고 무조건 식품을 폐기처분할 이유는 없다는 것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