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람 - 노예로 사는 법
아무리 괜찮은 교수도 니를 100% 만족시키는 사람은 없음 100% 만족까지는 안 바램 인격적으로 나를 무시하더라. 사람들 앞에서는 친절한 척 하면서 랩실에 단 둘이 있을때 태도가 돌변하더라. 사람에게는 따뜻해도 노예에게는 가혹했던 사람이 얼마나 많았을까 생각해보세요 대학원생을 노예로 취급하지 않는 교수는 있을까요? 저는 인간 대우을 받고 싶어요 그런 사람 역시 없지는 않으나, 없는 것과 다름 없다. 시스템적으로 본인이 노예라는 걸 받아들이는 게 편해. 인성적으로 훌륭한 교수는 노예가 선을 넘지 않으면 짓밟지 않는 사람이라는 거임. 로또 바라지 말고 그냥 저 정도만 꿈꿔야지 저수지에 물 계속 담으면 넘치는 순간은 언젠가는 온다. 다만 저수지가 꽉 차야 넘치고, 그 꽉 차는 순간이 언제가 될지 모르니까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