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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50 60

| 格局/인간관계
ZyenYa 2023. 11. 10. 19:33

어차피 40대 넘어가면 완전히 다른 취급 다른 세상에서 살게 되니 그냥 본인 위해서 적당히 살라고…

 

50 중반 넘으니 경력이고 뭐고 세상 모자란 사람 되더라구요. 정권 바뀌고 청년, 노인들 정책만 있고 중장년은 필요 없는 사람들이 됐어요.

 

60 넘어보세요
그나마 학력 경력 무시해도 40~50대는
마트라도 취직할수있죠
베이비시터나이제한 50대까지
마트에서 시식하는거나 음식점 설것이
청소밖에 없더라구요
근데 또 몸은 1시간 서있는것도 넘 힘들어서
이래서 아줌마들이 버스나 지하철에서 자리나면
가방부터 던진다는 말이 나오는게 이제야 이해가가요

 

진짜 앞으로 어떻게 될 지 걱정스러워요. 나이 들면 취업 쉽지 않다는 건 한두해일이 아니잖아요. 그래서 다들 어린 애들 떼어놓고 눈물 흘리며 출근하는 한이 있더라도 절대 직장 그만두지 말라고 하고요.

원글님이 느끼는 좌절도 이해되지만 요즘 취업 상황 보면 젊은 애들이라고 마냥 쉽지는 않아요.

 

늙으면 젊은시절 뛰어난 실력, 두뇌 다 소용없는건가? 싶어져요.
예전에는 지혜라도 필요로 했다면 지금은 스마트 기기 다루기에 더 노인들이 어려우니 더더욱 뒤쳐지는듯 해요. 그나마 같은 업계에서 40대부터 경력 쌓으면 65세까지는 일하긴 하더라구요.

 

나이 든다는게 참 서러운일이라는거 매일 매일 느껴요..

 

50대 접어드니 일자리가 육체노동 밖에 할 게 없어요. 일자리나 교육등 정부 정책도 청년층에 집중되어있구요. 중장년층이 간혹 교육을 받아도 기업들은 입사하더라도 50넘으면 정년퇴직할 사람들이라는 선입견때문에 아예 뽑질 않아요. 앞에 한자리수가 바뀌었을 뿐인데 확실히 느껴요. 점점 중장년층 인구수가 증폭하게되고 국민연금도 점점 늦게 받게 될 텐데 연금받기 전까지만이라도 일자리가 다양하고 많아졌으면 합니다.

 

이런 시대에 오래 살면 뭐하나 싶어요
마지막은 치매.암. 뇌졸중등으로 요양원에 몇년 누워있다 가는대요
애는 아직 독립 못하고
아 사는거 지겨워요

 

저는 젊을때 면접보면 대부분 합격하니까 맘에 안드는 일자리면 자주 이직했어요. 지금은 면접보는 족족 떨어지던가 면접기회조차 없는거 젊었을때 팍팍 그만둔 죄값 같아요

 

나이 들면 나이 든 사람의 일을 하는 게 뭐 어때서요?
젊은 시절 확고한 커리어 쌓고 왔으면 지금도 같은 일 하겠지만
그게 아니면 도태는 당연한 수순이죠!
젊은이들도 궂은일 많이 해요 학력 커리어 부족하면요
도배 요양보호사 이런 건 외노자 불러다 시키나요?
이런 일 못하겠고 안락사
뭐 이런 황당한 논리가 있나요?
전문분야 경력 빵빵해서 유지하는 거 아니고
일반 직장다녔던 사람들 다 똑같아요
나이든 사람은 나이든 사람의 할일을 하면 됩니다

 

근데 저도 나이 50넘어가는 사람 써보면 왜 나이든사람 안쓰는지
알겠어요 자기 생각을 안바꿔요 은근 자기 캐리어에 이런일 할 사람 아니란듯이 말하고요 트러블 있으면 바로 관둬요 젊은 사람들은 룰을 따르거든자기틀을 고집하지 않아요 그러니 잔신경 안쓰고 시스템으로만 유지하연 되어서 나이가 걸림돌이 되는거 같아요

 

인간도 자연 개체인데 부정하는게 욕심이죠.
본인은 능력이 있다고 자부하겠지만
말 안통하는 아집에 융통성 떨어지고
자연스러운 것도 못 받아들이잖아요.
나이들면 주변인이되서 조력자 정도로
만족하고 찾아주는 사람이 되야죠

 

이직 밎 창업 알아보다 이제 갓 40대인데도 사회적으로 완전히 노인이 된 기분이라 서글퍼서 

 

나이들어 경력없으면 당연히 육체노동밖에 없죠
님이 사업주라면 경력없는 나이든 사람을 채용해서 하나하나 가르치면서 월급 주고 싶겠어요?

마흔중반 저도 많이 느껴요. 어릴때부터 차곡차곡 쌓아왔어야 하는걸 나만 뛰어넘었너 싶기도 하고 그래요

 

고용주들이 50대 이상은 물론이고 40대 중반도 채용 안하겠다고 하더라구요
일반적으로 그 나이면 능력치가 떨어지니 그러겠지요
백세시대라고 하지만 수명만 늘렸을 뿐 노화속도는 별로 변한 게 없잖아요
외모상으로는 젊어졌지만 뇌의 노화속도는 그대로인 거죠
수명이 늘어났다지만 노년이 길어지는 구조인 거죠
이미 안정적인 고용주가 됐거나 한 분야에서 명성을 얻은 경우가 아니면
50대를 필요로 하는 분야들은 그 정도인 거 같아요
그리고 젊은 사람들도 요즘 취업이 어려워요
신입티오는 별로 없고 경력자를 뽑는데요
올 해는 또 작년보다 훨씬 어렵다네요
앞이 막막하다는데 안스럽더라구요
인생이 참 짧아요
젊음은 진짜 짧구

 

나이드니 서럽네요. 나이 많은 사람은 기회도 안주는 세상인데
다행히? 경력 단절 후 51세에 전혀 다른 직종에 재취업했으나 이직은 핑크빛이 아닐 것 같아..
이러저러한 불만족 부분이 있는 직장이지만
정직원이 되었긴 해서
그냥 꾹 참고 다니고 있네요

 

부모님 병바라지하고 잘 보내드리고 나니
예전 계획은 물건너갔고
막막 . 화려한 젊음은 가고 관리안된 나만 남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