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사 디펜스 발표를 들었는데 그중에 한사람만 목소리가 노래하듯 좋았다
그래서인지 모든 교수가 그 사람한테는 쉬운 질문만 하는것이였다
목소리의 효과랄까
이 사람이라면 능력이 어떻게 됬든 박사과정으로 받고 싶을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말이 더듬거리지 않는다 가끔 멈추기도 하지만 묘하게 멈추지 않은듯 자연스럽다
맑고 발음이 똑똑하여 전달력이 좋다 뭘 말할려하는지 너무 잘 듣긴다
다른 사람들은 말을 하면 실뭉치가 엉키듯 두서가 없고 뭘 말하려는지 잘 들리지 않는다
그 차이는 무었일까
어떻게 하면 이런 목소리를 낼수 있을까
아무리 따라해봐도 안되는것 타고난것일까
“발표 때 떨리는 목소리 때문에 말실수를 해요.”
“작고 아이 같은 목소리 때문에 자신감이 떨어져요.”
목소리 트레이닝 전, 꼭 기억하세요!
자신의 목소리를 부정하는 순간 ‘좋은 목소리’를 가질 수 없다. 자신의 목소리를 알고 사랑하는 일이 목소리 트레이닝의 첫 번째 단계. 여러 장소·상황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녹음하고 들어보기도 하고 숨이 다 찰 때까지 달리기를 해보라. 자신의 목소리가 어디서 나는지, 호흡은 어떤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좋은 목소리를 만들기 위한 연습을 하기 전 꼭 기억하자. ‘내 목소리를 사랑할 것!’
귀에 쏙쏙 박히는 목소리는?
제가 발표할 때면 지루해하는 친구들 표정이 보여서 속상해요. 딴 짓을 하거나 심지어 졸기까지 하더라고요. 이런 일이 반복되니까 발표 순서가 돌아오면 자신감도 떨어지고 스트레스를 받아요. 그래서 발표를 마무리하지 못하고 끝내버리곤 해요.
step 1
자신의 자세를 점검하세요. 자세를 똑바로 하는 것은 목소리에도 좋은 영향을 줍니다. 구부정한 자세는 호흡을 조절하는 능력이 떨어져 충분한 호흡이 이뤄지기 힘들죠. 말을 할 때는 몸을 일직선으로 곧게 편 상태에서 턱을 당기고 어깨와 가슴은 활짝 펴세요. 그리고 목이 지나치게 앞으로 빠지지 않게 주의해야 해요. 거울을 보거나 사진을 찍어서 자신의 모습을 확인해 보세요.
step 2
귀에 쏙쏙 박히는 목소리는 ‘톤’이 중요해요. ‘톤’의 높낮이는 사람의 뇌를 자극하는 주파수와 관련돼 있기 때문에 청중을 움직이는 힘을 가졌어요. 보통 중고음의 목소리로 말할 때 우리는 ‘전달력이 좋다’고 해요. 평소 말하기 편했던 톤보다 조금만 높여서 말하면 중고음으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어요. 목소리 톤이 높을수록 전달력은 강화되고, 낮을수록 전달력은 떨어지지만 신뢰감이 높아져요. 너무 높거나 낮으면 청중이 부담스러울 수 있으니 중고음으로 적절하게 말하는 연습을 하세요.
두 번 말하게 되는 부정확한 발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많은데 부정확한 발음 때문에 2배의 시간이 걸려요. 한 번 말하면 상대방이 다시 되묻는 일이 많거든요. 그래서 스스로 답답할 때가 있어요. 말하는 게 답답하다 보니 말수도 줄게 되었어요. 크게 말하면 사람들이 웃을까봐 두려워서 목소리도 작아졌어요.
step 1
발음이 정확하지 않은 사람은 말을 ‘몰아서’ 하는 경향이 있어요. 한 음절을 말해야 할 시간에 세 음절을 말하는 거죠. 발음을 정확하게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한 글자 한 글자씩 말하는 훈련이에요. 평소 말할 때도 한 글자씩 천천히 말하는 습관을 갖도록 하세요. 또 ‘가나다라마바사…’ 글씨를 붙여놓고 집중해서 천천히 읽어보는 연습도 좋아요. 책이나 신문을 읽을 때 한 글자씩 떼어서 읽는 연습을 하면 금방 효과가 나타날 거예요.
step 2
발음은 말하는 ‘속도’와 관련이 있어요. 발음 연습이 충분히 됐다면 속도 조절 연습을 하세요. 듣는 사람이 잘 알지 못하는 정보나 이야기를 해야 할 경우에는 속도를 조금 늦춰서 듣는 사람이 말 한마디 한마디를 기억하게 해주세요. 상대방이 모두 아는 내용이거나 쉬운 내용이면 속도를 높이는 대신 제스처를 동반하면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겠죠? 청중이 집중력을 잃지 않도록 말하는 방법이에요.
기어들어가는 작은 목소리 극~뽁!
긴장이 되면 목소리가 작아져서 말을 잘 끝내지 못해요. 작은 목소리 때문에 신뢰감을 주지 못하는 것 같아요. 말끝을 흐리는 버릇도 있고요. 면접관이 가장 싫어하는 버릇이라는데….
step 1
작은 목소리로 전달하는 불분명한 메시지는 그 내용이 왜곡되어 전해지기 쉬워요. 그렇다고 지나치게 큰 목소리로 소리를 지르며 말하면 공격적인 이미지를 주죠. 볼륨 조절은 발성 연습을 꾸준히 하면 바꿀 수 있어요. 아침에 눈 뜨자마자 바른 자세로 신문이나 책을 큰 소리로 읽으면 효과가 있어요. 이때 입을 가능한 한 크게 벌리고 배에서 소리를 끌어올리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해요. 배에 힘을 주고 콧노래를 부르는 것도 도움이 될 거예요.
step 2
면접 상황을 적용시켜 연습해볼까요. 다수의 면접관과 대화할 때는 한 톤 높은 목소리에 힘을 실어서 말하는 것이 좋아요. 집단 면접 때는 너무 소리를 키우면 주목을 끌기 위한 행동으로 비쳐 역효과가 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하죠. 일대일로 진행되는 면접이라면 면접관과의 소통에 초점을 맞춰 평소 목소리처럼 편하게 이야기하세요.
목소리 제대로 알기
Q. 좋은 목소리는 타고나는 것?
사람들이 생각하는 좋은 목소리란 ‘미소를 머금고 있는 목소리’다. ‘호소력 있다’ ‘신뢰감 있다’는 목소리의 기본은 ‘미소’. 목소리에서 ‘미소’가 느껴지면 사람들은 호감을 갖는다. ‘미소를 머금고 있는 목소리’는 트레이닝이나 기술로 터득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평소에 감정 표현을 많이 하고 항상 웃는 표정으로 대화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Q. 면접관이 원하는 목소리가 따로 있다?
본인이 내기 편한 소리와 다른 사람이 듣기 좋은 소리가 일치될 때 우리는 ‘좋은 목소리’라고 평가한다. 두 소리를 일치시키기 위해서는 본인의 목소리를 내고 본인의 울림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복식호흡을 하려고 애쓰지 않아도 된다. 모든 사람이 복식호흡으로 말할 필요는 없다. 사람마다 목소리는 다르고, 청중마다 듣는 것은 다르다. 좋은 목소리에 ‘정답’은 없다.
Q. 이선균, 이영애, 유지태 따라하기?
목소리의 핵심은 톤, 볼륨, 빠르기. 목소리 톤을 올렸다 내렸다 하기도 하고 동시에 볼륨, 빠르기도 바꿔가며 좋은 목소리를 찾아야 한다. 연예인 목소리가 좋다고 해서 따라하려고 애쓰는 사람이 많지만 억지로 소리를 내다 보면 목에 무리가 가서 좋지 않다. 또 좋은 목소리만큼 중요한 것이 ‘상황에 따른 목소리’다. 좋은 목소리를 가지고 있더라도 상황에 맞지 않는 목소리를 낸다면 말짱 꽝! 톤, 볼륨, 빠르기를 다르게 해 특정 상황을 상상하며 연습해볼 것.
Q. 발표할 때는 PPT에 집중하라?
‘내가 준비한 발표만 잘하면 끝!’ 대학생들이 발표 시 가장 많이 하는 착각이다. 발표를 준비할 때 중요한 것은 ‘눈을 사로잡는 PPT’가 아니다. 프레젠테이션은 ‘청중’을 포함한 개념이다. 발표를 하면서 청중과 소통하며 자신이 의도한 방향으로 진행되면 그대로, 의도한 방향이 아니라면 내용을 즉흥적으로 수정할 수 있어야 한다. 평소 사람들을 만날 때마다 톤, 볼륨, 빠르기를 다르게 해서 말을 해보고 반응을 보는 연습이 필요하다.
Q. 단체로 배우는 목소리 트레이닝?
목소리는 제2의 얼굴·이미지라고 할 만큼 중요할 뿐만 아니라 각양각색이다. 사람마다 소리가 나는 곳도 다르고 호흡도 다르다. 따라서 목소리를 잘 다듬고 효과적으로 훈련하기 위해서는 개인별로 진단을 받고 연습을 해야 한다. 똑같은 커리큘럼으로 모든 사람이 동시에 효과를 보는 것은 어렵다.
꿀 성대 만드는 두 가지 마사지법
모든 것이 그렇듯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다. 마찬가지로 성대 마사지도 습관을 들여야 한다. 매일 아침 또는 말을 하기 전후로 따뜻한 물을 마시고 성대 마사지를 해보자. 목이 따가운 증상을 줄일 수 있고, 볼륨이 커지는 효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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