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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와의 거리

| 格局/向往2023
ZyenYa 2023. 7. 4. 19:09

박사과정은 학술적 아웃풋을 내야하는 자리고, 정도의 차이지 대부분의 교수들은 아웃풋이 안나오는 학생에겐 큰 관심이 없습니다.

그래도 인격이 훌륭한 교수면 어떠한 상황에서도 학생에게 최소한의 매너는 지킨다는거지, 이런 교수들도 아웃풋이 안나오는 학생에게 굳이 따뜻하게 대하진 않습니다 (그럴 필요도 없구요).

그러니 교수에게 많은 기대를 하지 마세요. 실망만 커집니다. 오히려 학생이 조금 뻣뻣한 태도를 보이더라도 아웃풋이 잘나오면 교수들은 학생에게 굉장히 친절하게 대합니다.

 

박사의 품격 = 뻣뻣한 태도

 

연구는 원래 공부와는 달리 변수가 많고 열심히 해도 아웃풋이 안나올수 있죠. 박사과정을 택하신 이상 자연스럽게 만나는 도전이고, 지금 선택의 기로에 있으시네요.

만약 스트레스로 인해 더 이상 연구가 진행되기 힘들면 선택 사항은 많이 있습니다. 지도 교수를 바꿀수도 있고, 학교를 옮길수도 있고, 박사를 포기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님의 잘못이 아니라 그냥 박사가 님의 길이 아닌거죠). 그래도 슬기롭게 극복하신다면 이 기회를 통해 많이 성장하실겁니다.

 

교수님은 어찌됬든 공적인 관계이니 사적인 관계에서 얻을 수 있는 감정이나 교류 같은 것에 대한 기대를 빨리 포기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인격적 교류는 친구와 형성해야할 것 같습니다.

교수님께 친구사이처럼 미주알 고주알 불편한 점이나 누구를 만났다는 내용이나 심리 상담 다닌다는 내용이나 하는 것들을 이야기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적당히 거리두고 싫은 소리 듣더라도 나의 인격에 대한 모독이 아니라 나의 일에 대한 질책 정도로 받아 들였으면 좋겠네요. 

 

교수님이랑 잘 맞는다는건

서로가 서로에게 바라는 것이 자연스럽게 달성되는 관계?

연구과제가 맞아떨어질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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