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 업무시간에 피시방을 가는 학생
논문 하나도 제대로 못읽는 학생
자기가 하는 실험에 어떤게 사용되고 무슨 역할을 하는지 모르는 학생
실험결과와 이론이 상반되거나 이론상 문제가 없는 실험이 결과가 안나오면 반드시 의문이 생긴다.
그런것에 대한 교차검증과정 또는 실험중 떠오르는 사소한 의문들이 있다.
이런것에 대한 해결은 안중에 없고 아무것도 모른다.
질문과 의견의 퀄리티가 달랐다
내가 아무리 좋은 생각과 의견이 있어도 바보들에게 평생 떠들어봐야 자기만 ㅂㅅ취급 받는다고.
또 교수가 최신 연구방법론에 대해 무지한 것을 넘어,
해당 방법론을 직접 구현하거나 실험을 재현해보고자 하는 공부의지 자체가 없는 경우도 엄청 많아요.
이런곳 입학하면 학생은 지도는 커녕 오히려 교수의 무지에서 비롯된 코멘트에 휘둘려 논문 한편 제대로 못 쓰고 시간 다버릴 공산도 크죠. 따라서 명문대를 가는것만이 능사는 아니고, 연구윤리나 공부의지 측면에서 좋은 교수와 좋은 동료들로 구성된 랩실에 소속되는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봅니다.
실험설계에 대해 새로운 의견과 더 나은 의견을 제시하지 못하더라도 적어도
왜 그렇게 했는지와 실험을 이렇게 진행했을때 생기는 문제점에 대해서 충분히 대화하고 따져야 하는거 아닌가?
휼륭한 학자 또는 사회구성원이 될려면 본인의 가치관과 지식체계가 확립이 되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꾸준한 공부와 더불어 끊임없이 질문해야하고 생각해야한다.
실험실 인생 8년동안 그냥 맹목적으로 실험하는 연구원분들이 참 많이 봤다.
더 나아가 아무 인생의 설계없이 단순히 할게 없어서 석사해야지 박사해야지 포닥해야지 이런다. 너무 어이가 없다.
제발 생각을 갖자. 우리는 뇌를 가졌고 생각하는 능력을 부여받았다.
수동적인 지식 습득만으로는 능력있는 연구원이 될 수 없다.
맹목적으로 실험하는 연구원들 머리속을 들여다봤음?
스스로 생각하고 있으실수도 있고
글쓴분하고 말하고 싶지 않을수도 있고.
혼자 생각하기 좋아하는 분들이 있고
남들 생각에 관심많고 질문하기 좋아하는 분들이 있음.
질문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하면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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