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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병 무슨 재미로 사나요

| 건강/생활병
ZyenYa 2023. 3. 1. 19:51

{

너무 유치하고 어리석은 질문 죄송합니다.(주장-인식)

하지만 제가 편하게 이런 질문을 하고, 답을 얻을 수 있을것 같은곳이 여기밖에 없어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이유)

요즘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오다가 개인적인 일이 한번 터지고 나니,(구체적)
제가 왜 살아야하는지, 왜 살아왔었는지에대해 의문이 생기면서(분석)
너무 무기력해지고 의욕이 싹 사라져버렸습니다…(결과)

여러분들의 삶의 이유를 말씀해주실 수 있으신가요..?(결론-질문)

}

 

 

꽃이 피는 아름다움이 있다면
꽃이 지는 아름다움도 있어요.
젊을 때는 세상 모든 게 새롭고, 지금 힘들어도 희망이 있으니 즐거웠어요.
젊은 존재 그 자체가 아름다움이고 즐거움이에요.

하지만 늙으면 아무 것도 없어요.
그런데 없는 것도 즐거움이고
소멸해가는 것도 즐거움입니다.
비우고 비워가는 즐거움은 젊은 사람들의 미니멀리즘에만 있는 게 아니구요,
나이 들어가는 사람들의 마음에도 비워내는 아름다움이 있어요.

마음이 투명해지는 즐거움.. 이것도 늙어가는 사람들의 재미가 아닐까요.

 

주말 마다 맛집 찾는 재미로 살아요

 

다양한 것 배우고
봉사활동도 하고
그간 못 해본것 하며
돈 욕심 크게 내지 않고 일자리 찾아 지낼것 같아요~~

 

50대도 살만해요
시간 여유 많고, 운동 다니고. 인터넷하고,도서관에서 책 빌려 읽고, 드라마도 보고
신나요

 

50대부터 인생의 꽃이라니...
솔직히 지는해 아닌가요?
뭘해도 재미없는나이에..어딜가든 인정못받는 나이대죠

 

74세인데 도서관에서 일하시던데요.
노인들만 하는일인데 월급은 아주 조금 받으시는데 나가는 재미로 하신데요.

 

그 나이까지 어떤 자세로 뭘하며 어떻게 살아왔느냐가 정해줄것같아요

 

그래서 손주를 그렇게 기다리나봐요
다시 꽃 필 일이 없으니 아이의 탄생을 보면서 다시 생동감을 간접적으로나 느낄 뿐
매사가 심드렁해야
그래야 이생의 삶을 놓고
무로 돌아갈 수 있나 짐작합니다

 

나이는 젊은시절 어떻게 보냈느냐에 따라 질이 달라지는듯해요
노력들이 하나하나 결과물을 보여주는 시기이거든요

적당히 내려 놓을줄도 알고 비겁해지고 타협하지 않을 뚝심도 생기고 무엇보다 거짓말이 얼마나 나쁜지 알게되어 사는게 단순 심플해져요.

 

건강하고 생활에 여유가 있으신 분들은 재미있게 사시던데요.

 

나이들고도 신나게 사는 분들 주변에 없나요?
징징 대면서 늙으면 죽어야지... 하는 사람들만 보고 사신 건 아닌지.

 

돈많음 더 예뻐지고 젊어지고
돈없음 할매되는 나이

 

그냥 사는거지 재미로 삽니까

나이들면 안아픈것만으로도 다행이라고요

 

서른 초반부터 그랬어요.
매사에 시큰둥
무관심
심지어 나 자신한테도 관심없고 무관심
모든게 재미없고 의미없고 시들시들함
심지어 음악없이 못살던 사람인데
음악마저 안들음

 

지금 서른 중후반인데
정말 최악입니다.
전 하루벌어 하루사는 사람인데요...
지금 몇달째 일거리가 없네요
모아둔 돈 160만원 가량이 남았는데 이걸로 얼마나 버틸지

 

나이가 몇이든 자기가 좋아하는 일 할때 즐겁죠
소소한 취미라도요

 

돈과 건강있으면 나이는 별로 제약이 안되는거 같아요
배우고 여행가고 공연 전시 쇼핑 운동...

 

50대는 젊은 시절 어떻게 시간을 보냈느냐에 따라 삶의 질이 많이 달라지는 것 같아요

별다른 취미 없이 건조하게 살았던 사람은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이 매우 힘들어 보여요

시간을 보내는 것도 내공이 있어야 하니까요

시간 날때 책읽는 취미 영화보기 운동 등 습관을 들이면 은퇴 후에 정말 큰 자산이 되는 것 같아요

 

머리쓰기싫고 배우기싫고 모험이 겁나면
젊고 돈 많고 건강해도
사는 게 재미없는 거예요.

 

돈 많고 건강하면
그 만큼 좋을 게 없는 거 시작 아닌가요?
늙었으니 무서울 게 있나요
하고 싶은 대로 하면 되죠
하고 싶은 게 없으면 할 말 없구요
이미 다해봐서 하고 싶은 게 없다는 게 이해가 안가지만

 

올해는 공모전 준비에 올인할 예정인데 그 준비 자체가 너무 재밌고 흥미로워요 맘껏 즐길 예정입니다
운이 좋아 상을 탄다면 그 상금으로 대학원에 가고싶은 마음도 있습니다 이렇듯 인생은 그 무엇엔가 매혹되어 살아간다면나이에 상관없이 열정을 잃지 않고 활기차고 재밌는 인생이지 않겠나요?

 

저는 45세 의사인데요,
환자분들 보면서 느끼는건 60대가 남자건 여자건 인생의 황금기입니다.
뭐 제개인적인 의견은 아니고 동료들끼리 만나서 이야기하면 의견일치입니다.
늙어서 무슨낙으로 사냐뇨
다들 더 본인을 들여다보고 더 남에게 공감하며 진짜 하고 싶은일을 하시고 사시는 분들 멋지고 존경스럽습니다

 

저는 집뒷산등산만 가고 토크쇼만 다운받아보다가
직장 나가고 평생교육원가서 재력있는분들 만나고 배우고 sns기자활동하고.너무 재밌어요

 

인생은 60부터라는 말 진짜예요
세상을 그들이 움직이고 그들 위주로 돌아갑니다

 

50~60대가 인생의 또 다른 황금기인거 같아요.
20대는 가난하고요. 30대는 돈은 벌지만 일과 육아로 늘 시간이 부족하고, 40대는 아아들 교육비로 허리 휘잖아요.
돈이 없거나 시간이 없거나 어쨌든 자식은 20년 꼬박 부모가 책임져야 하니까요.
자식이 성인이 되면 그제서야 다시 인생의 여유가 생기는거 같아요
물론 30~40대 열심히 일하고 부지런히 저축한 사람들이 50~60대를 즐길수 있겠죠.
인생에 하고 싶은게 있다는건 내일이 있고 미래가 있는거니 행복한 삶이예요.
하고 싶은것도 없고 뭘해도 즐겁지 않다는건 불행한일이네요.
인생 열심히 그리고 즐기며 삽시다

 

나이 들면 무슨 재미로 사나요? ::: 82cook.com

 

 

나는 행복하다 두눈 멀쩡하고 귀 멀쩡하니까

하루하루를 고맙게 살아가자 

쫓기지 말고 순간을 즐기자

삶을 바라보는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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