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골짜기에 박힌 느낌
뭐가 어쨌다고?
그림이 어떻다고?
목적이 뭐냐고?
내딴에는 새로 발견한걸 가뜩 적어놨더니
교수는 다른 질문은 없고 제목갖고 트집잡고
멤버들은 목적갖고 트집걸고
그러다 끝났다 이게 연구지도란건가
잼있게 연구를 한답시고 했는데
뭐가 잘못된걸까
연구란건 내가 한걸 적어야 연구다
내가 만든걸 보여줄땐 별다른 평가가 없었다
근데 선행연구에 대한 연구도 연구 아닌감
오늘은 발표 개판 답변 만점
답변한걸 적어랜다
지적한점을 레포트로 적어야겄다
남이 알고 싶어하는걸
그게 제대로 안된것인가
레포트는 많이도 말고 적게도 말고 알기쉽게
적을것만 적기
답변으로 무사히 넘겼지만
질문받고 지적받는게 이리 힘든일인가?
그리고 또 하나의 넘어야할 산 새로운 아이디어
끝날때까지 끝나지 않은 연구
그냥 자퇴하고 싶은 심정
이미 하나는 자퇴해나갔고
끝까지 버티는 놈이 이기는기다
버티니까 못해도 수료하더군
2년버티다가 수료못한놈도 있고
난 언제까지 버틸것이냐
난 어려운 길을 가고 있다
어려운 길일수록 얻는것이 더 가치있다
여직 쉽게 닿을수 있는것만 선택했던것
고개만 끄덕이면 닿을수 있는건 가치가 없다
그래서 물맛처럼 무미건조했던것
어려운것중과 쉬운것중에 택하라면 어려운것을 택하라
가는 길이 험난할지라도 반드시 산꼭대기에 올라 아래를 굽어볼수 있으리라
인간 역시 다듬어야 한다
{
회사가는거면 지금처럼 고민하는게 맞죠, 본인 실력을 발휘하고 월급받는거니까요.
대학원은 배우러가는거에요, 회사가 아니에요.
교수님이 지원자를 키울자신이 있으니 뽑았겠죠.
대학원은 걱정보단, 자신감으로 시작하세요.
}
{
미팅 일정에 따라 불규칙하며 여가 생활은 없습니다. 물론 이게 좋은 삶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잠은 되도록 푹 잘려고 노력합니다.(7시간 이상) 창의적 정신 노동인지라 잠 못자면 도통 머리통이 미끄럼방지 패드 붙여 놓은 거 마냥 안 굴러가더라구요~
}
{운동 진짜 많이하시고 에너지를 많이 쏟아내세요
전 그거에서 벗어나기까지 3-4년 정도 걸린 것 같아요.
그래도 분명 괜찮아져요.
상담고 받아보고 운동도 열심히하고 취미도 갖고 하다보니
남들 말이 신경 안 쓰이는 상태가 또 오더라구요.
}
{
어떻게 보면 본인 연구 궤도에 아직 못 올라가서 그런걸지도 몰라요.
실험 결과가 조금씩 나오고 써야 할 논문이 눈에 보이고 또 실제로 섭밋도 딱딱 하다보면
하루 하루가 너무 금방금방 지나가서 연구 말고 딴 게 별로 신경이 안쓰일 때가 있어요.
같이 생활하는 연구실 동기,선,후배가 뭔 일/말을 하거나 말거나 경주마처럼 내 일만 바라보고 질주할 때가 있죠.
}
아이디어가 안 떠오를때
글이 안쓰여질때
도무지 집중이 안될때
연구를 진행하는 방법
1.매일 조금씩 일단 쓰고 본다 어제보다 조금 더 의외로 진척이 잘 된다
쓰다나면 자료를 뚜져보게 되고 새로운 아이디어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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