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복처럼 0.5의 여유도 없다
너무 내 강력한 틀에
상대방을 넣거나 상황을 넣어서
내가 완전히 맞지 않으면
그 사람하고 못견디는 그런 사람 있거든요
우리의 대부분은 결혼이 안맞는게 아니에요
안맞는 사람하고 결혼한거에요
그사람의 모남을 맞출수있는 내 평면이 없고 너무 확 정해진 입체밖에 없는거죠
그러니까 이 사람이 쪼금 변형이 있으면 이 사람하고 못하는거에요
가방같은 사람이 있고 보자기같은 사람이 있다
보자기는 여러 모양을 감쌀수 있어요
여러분은 어떻게 살아오신거 같으세요
되게 폼나는 입체로 살아오신거 같으세요
아니면은 평면으로 살아서
누군가가 쪼금 변형이 되어도
그사람을 감쌀수 있는 사람으로 산 건지
아니면 나하고 딱 맞는 사람
내 안에 정확하게 들어올수 있는 사람하고만
함께 살수 있는 사람인지
그 핵심은 내안에 있는 나라는거죠
왜냐면 내가 딱 마음에 안들때가 있거든요
너의 일상을 작게라도 늘 기분좋게 해주는
것에 돈과 신경을 쓰라
폼이 덜 나더라도 조금은 평면적으로 관대해질수 있다면 좋단다
여러분은 입체로 사셨는지 평면으로 사셨는지
그리고 내가 이 사람과 안맞다고 결정내리기전에
내가 이 직장과 안맞다고 결정내리기전에
내가 이 나라와
그 어떤 대상과도 나는 안맞아서 더 이상 함께 할수 없다
그리고 가장 큰것은 내가 나를 데리고 사는것이고
그거 이전에 아 나는 너무 여백이 없는 사람은 아닌가
겉보기에는 참 스타일 나지만
자존심쎈거같고 구김살없는거 같지만
내가 나를 너무 피곤하고 힘들게 하고 완벽으로 몰고 가고 그렬러고 하는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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