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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렁뚱땅 대학원 입학

| 格局/腾达2021
ZyenYa 2021. 12. 19. 14:10

사실 나 어느날엔가 이거 꼭 쓰고 싶었다 이게 뭐라고 

 

엄청 검색을 많이 하면서 다른 사람들의 후기를 둘쳐보며 멘탈관리에 도움이 됬다

뭘 젤 많이 찾아봤냐면 키워드가 면접 불합격 망쳤다고 생각했다 사실 망친거나 다름없다 

 

▒2차면접 

요즘 줌으로 면접하잖아 두셋정도 예상한 교수님들이 한꺼번에 셀수 없을 정도로 화면에 꽉 찬거야 

콘서트장에 나선 기분 관중들이 나만 바라보고 있는거

순간 너무 놀라 머리가 공백이 되버렸어 아무 생각도 안나구 뭘 물어봤는지도 기억도 안나 

자기소개 지원동기 전공질문 마지막한마디 등등 준비를 가득 하고 외우기도 했는데 하나도 묻지 않았다

사실 여긴 다른건 안묻는다는 후기 봤었는데 워낙 검색을 많이 하다보니 헛갈려버렸어 

맨처음 시작합시다 하더니

연구할 과제를 설명하래 그런데 이걸 내가 미처 외워두질 못한거 

너무 당황한김에 대충 설명하고 너무 짧았다 

그다음 질문 무슨 방법으로 연구할거냐 이건 외워두어서 쫌 길게 답변

그다음 질문 아마 과학적인 근거를 대라는거 같은데 당황한김에 그냥 실례를 들어가며 꾸역꾸역 설명 논리성이 아예 없음 그런데 그게 과학적인 근거가 안된다나 

그러다가 줌이 버퍼링이 생기며 멈춰버렸어 그중에 한교수님이 끊어진다고 떨어지지 않으니 걱정말라며 대게 안심시켜주더라 휴대폰으로 다시 연락준다고 하고 완전 끊김 10분후 전화로 연락와서 한시간후에 시간을 따로 정하고 다시 면접하기로 함

그 사이에 전략을 쫌 짯어 그래서 선행연구를 물고 늘어지니 선행연구를 잘못 찾았대 검증이 안된거라며

그리고 내가 연구할 과제는 검증이 어렵다나 

그래서 그럼 어떻게 하면 되냐 하구 되묻기두 하구 막 아무말 대잔치 그랬더니 그게 어려운거래 순간 안되는줄 느낌이 확 들어 멘탈이 나가버렸어 교수가 어렵다는데 무슨 수로 연구를 할거냐구 힘빠지고 포기직전

그담엔 담당교수님이 이 과제는 이런 분야에 관한거라며 설명을 늘여가기 시작하는데 쫌 길어 듣구 뭘 말하는지 까먹어버렸어 제정신이 아니였던거

잘 안듣긴다고 다시 말해주세욥 하니 교수님도 기억이 안좋은듯 똑같게는 중복 못하드라

아 그래 알았다 아는척을 하구 연구하게 되면 다시 자료를 찾아보겠다고 함

마지막으로 세미나에 참가할수 있느냐 묻길래 네 적극적으로 참가하겠습니다 하고 끝 

처음에20분 한시간후20분 총 40분은 끈거 같다 중간에 끊어진 한시간동안 전략을 짜느라 지쳐버렸다 

직장면접도 전혀 준비한적이 없었는데 괜한 준비를 한달은 했겠다 오히려 않한것보다 더 떨었다 

 

면접준비를 하려면 자기가 쓴 연구계획서보단 선행연구를 위주로 예전에 같은 분야에 어떤 연구가 진행되였는지 어떤 방법으로 연구를 했는지 어느 정도까지 연구가 진행되였는지 남은 과제는 무었인가 이런것들을 알아두는게 좋았어

 

화면에 얼굴이 작게 뜨니 표정이 하나도 안보이고 소리도 멀리 들려 여러 사람이 질문을 하는거 같은데

도대체 어느 사람이 나랑 말하고 있는지 모르고 말했어 손 들어줬음 알겠구먼 

나는 보이지 않는데 저 사람들은 날 빤히 들여다보고있을거 아니야 그래서 더 당황했다 

자세유지 시선처리 하느라 함부로 움직이지도 않았어 그런데 이게 줌으로 할땐 아주 중요하다는거 

글구 절대 소리내 웃지 않았다 검색을 해보면 좋게 보일려구 영상에 웃으며 하는 사람도 있는데 줌으로 영어회화를 할때 보면 자세나 표정 눈빛이 주는 태도가 어떤 사람인지를 확실히 보여주거든 상대가 친절하다고 소리내 웃으면 경박해보일수도 있기땜에 늘 겸손한 마음가짐을 하면 그대로 전달되 연구를 하러 가는거니까 연구자의 품격을 보여주라

 

그중에 교수 둘은 아주 상냥하고 말이 후더워보였고 맨첨에 잠깐 비친 놈은 관상이 너무 상극인거 같아 움찔했어 

담당교수 사실 관상을 보고 정했거든

 

복장 줌이라 위엔 티셔츠스타일의 심플한 흰색브라우스(면소재는 아님)에 정장(검녹색)을 입고 아래는 편하게 청바지 신발은 굽높은 교정슬리퍼를 신었다 잠옷 슬리퍼 바람으로 해도 합격했다는 글 있었지만 통화할때도 그 자세 표정이 그대로 소리에 전달되는것만큼 제대로 입는게 좋아 

얼굴 줌엔 실물보다 크게 얼굴이 나오기때문에 전날에 물 짠거 음식등 많이 먹지 않는것이 좋아 콜라겐보충할려구 전날은 특별히 콜라닭날개를 먹었다 

 

면접이 끝난후는 후련했다 될대로 되라 그동안 준비하는게 너무 힘들어 이젠 끝났다 하니 맘이 훅 풀렸어 

근데 이튿날부터 공포감이 휘몰려오는거 그담에 어떤 신호가 합격신호인지 불합격신호인지 이딴거만 찾아봤지 너무 쫄리니까 그러다가 99%는 망한거같구 안된다면 다른 대학원 가자 이 대학원 뭐 별거 아닌데 하구 자신을 위로하기도 했지만 그동안 들인 공이 너무 많아 다신 도전하기란 엄두가 않났어 더우기 한번 도전했던 곳은 다신 절대 못할거 같아 떨어져도 두세번 다시 하는 사람도 있던데 대단한거야 그러다가두 객관적으로 분석하면 또 붙을지도 모른다는 미련 필기시험을 80점정도로 예상한다면 면접40점 받아도 반반이니까 합격될거같기도 하구 아 몰라 하고 토플공부를 하기 시작했다 다른데 가두 영어는 필수니까  

 

나절로 평가를 하라면 면접빵점 더 잘할수 있었는데 못한거 말 두서없이 한거 질문 파악못하고 아무말 한거 논리적으로 말하지 못한거 그럼에도 합격한건 숫자 채울려는건가 경력 분야 학력 이런걸 고려했을수도 어쨌든 얼떨떨하게 붙었다 전공 경력 연구과제 분야가 다 다른것두 포함해서 뭐 이런 케스도 있다는거 아무튼 이제부터 시작이야 갈길은 멀다 졸업이 더 어려우니 검증이 어렵다는 과제를 갖구 졸업할수 있을까 막막하다 그래도 붙어서 다행 나자신을 승화시킬수 있는 목표가 생겼다는건 좋은일이야 노력한 자신에 대한 보수라고 할까 떨어지면 맹랑할거 같긴 하다 합격통보받고 너무 좋아 퐁퐁 뛰였다 1차는 발표 이튿날 열시반에 도착 그런데 2차는 이튿날 12시가 넘도록 도착을 안하는거야 우편함도 두번이나 내려갔다 열어보고 택배오는것도 혹시 울집에 오는게 아니냐 눈여겨보고 별짓 다했다 이러긴 처음 그러다 한시반에 도착 검색을 해보니 한날 건너 도착한 사람도 있드라 마찬가지로 기다리다 포기하고 다음날엔 외식하러 나갔는데 도착했다고 사람의 마음은 똑같은가봐

 

▒1차 필기

하 이거 또한 넘어야할 하나의 산이였다 세상에서 젤 어려운건 시험 과거3년간의 시험문제를 찾아보니 하나도 모르겠는걸 미적분같은 수학은 이미 잊어먹은지 오래고 프로그램도 못풀거 같고 결국 선택한건 논술문제 이것도 쉽지가 않았다 팔백자를 한시간동안에 써야 하구 두편이나 써야 하니 지금 쓰래도 못쓸거 같아 담당교수별로 출제분야가 달라 두번째문제는 원래는 연구과제랑 젤 근접한 문제를 택해서 답하라 했는데 원래 쓰려고 했던 시험문제를 펼친 순간 너무 당황했어 문제에 나온 키워드의 뜻을 모르겠는거야 들은적도 없고 본적도 없는 단어 억지로 해석을 하다간 빵점을 맞을수도 있다는거 급기야 방향을 바꿔 그중에 답할수 있는 다른 문제를 답하기로 했다 다행인건 나의 연구과제가 아이러니하게 어느 문제를 답해도 되였다는게 신의 한수였어 그리고 행운스럽게도 선택한 문제가 물음이 두개였다는건 아무리 못써도 점수를 각개 벌수 있다는점 물음이 하나였다면 잘못쓰기라도 하면 점수를 벌기 힘드니까 담당교수의 전공대로라면 수학문제를 풀었어야 하는데 모르니까 그건 계획밖이였구 그리고 수학 다시 해봤자 하나 소용없고 또 잊어버릴걸 뇌세포를 아껴써야짐 언제까지 학부공부만 하고있을래 첫문제는 해마다 거의 비슷한데 그해그해 키워드만 달라 그래 미리 써서 외워갔어 키워드만 바꿔 뜯어맞추도록 그런데 키워드가 겨우 두개 내놓고 다 모르겠는걸 그 두갤 선택해서 맞추기로 했다 여하튼 첫문제는 순리롭게 시간대로 한시간 여유있게 써내려갔다 신기하게 기억력이 폭발한거야 외워둔게 다 기억나더라 두번째문제는 쫌 당황하고 급하기도 해서 글씨가 오리발처럼 막 갈겨쓴거 같애 그래도 마감전에 두 문제 빽빽이 글자수에 맞춰 다 썻다는것 끝나고 나니 그래도 다 썼으니까 잘썻든 못썼든 점수는 줄거 같았어 그래서인지 1차합격통보 받을때는 별로 안달아하지도 않고 이리 빨리 왔네 하구 말았어 

 

필기준비는 뭘했냐면 논리적으로 논문쓰는법을 익혔다 남이 쓴걸 보고 그 구성을 기억하는것 작문쓰는게 아니야 논문식으로 써야되 자기의 주장 이유 분석 구체적인 예 결론 남은 과제 반론 등등으로 구성 논문 잘쓰는 사람들 마지막엔 반론이 있는게 잘써보였어 즉 자기 의견과 반대 의견도 생각한다는거야 내주장만 맞다고 떠들어대지 않는다는거 이렇게 쓰면 글보는 사람도 얘는 전면적으로 문제를 보고 있구나로 평가가 된다 점수추가하기 좋은 밥법이지 쓰려고 했는데 마지막에 이미 빈칸이 남아있지 않아 못썻어 글구 급하게 글쓸땐 한편 다른 한편 이렇게 경우를 나뉘여 쓰는것도 구성이 논리적으로 보여 점수추가에 유리해 토플문제를 보면 딱 그 구성으로 되있어 토익보담 미리 토플 공부를 해두면 논리적으로 문장을 쓰는데 아주 도움될거같아 그다음은 키워드로 검색을 하여 2021 (분야) 이런걸 파악해두면 좋았어  그리고 그 키워드로 논문을 미리 써보는게 많이 도움이 된다 

어쩌면 내겐 시험이란 가시덤불이였어 난 그걸 헤쳐나갈 오솔길을 찾은거구 

후기:입학통지서를 받고 시험문제를 다시 봤는데 역시 하나도 모르겠다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붙었을까 검색을 해서 답이 나올 문제도 아니고

 

▒원서제출

시작이 반이라구 시작부터가 큰 일이였다 뭘 연구과제로 정해야 할지 지원동기는 어떻게 쓰구 검색을 어마어마하게 했다 그중에서 맘에 드는 세편을 골라 선행연구로 하고 그 관련주제로 쓰기로 했어 사실 논문 읽기란 쉽지 않잖아 그냥 훑어보고 안되는건 다 던졌어 여러번 읽어보게 되는 논문이 있었는데 꽤 잼있는거야 그래서 그걸로 정했다 

연구계획서: 목적 이 연구를 통하여 뭘 연구해내겠다  배경,선행연구 이런 문제가 있다 전에 이런 연구가 있다 어떤 방식으로 뭘 연구를 했고 남은 과제는 뭐다 연구방법 어떻게 연구할것인가 이론 실험 조사 성과 어떤 성과를 내겠다 어떤 새로운점과 독특한 점이 있다 뭘 밝히겠다 뭐 이런거 

지원동기: 왜 이 대학원을 선택하는지 왜 이 전공을 선택하는지 왜 이과제를 연구하려는지 일관성있게 쓰면 되

대학졸업논문: 제목도 잊어버렸구 관련분야도 아니구 안쓸려구 하다가 인터넷뚜져가며 썼다 이건 쓰는게 좋아 한번이라도 연구한 경력을 증명하는게 되거든 

졸업증학위증대학성적표 이걸 여태껏 갖고 다녔다는거 이렇게 쓰일줄이야 이리저리 많이 돌아다녀도 어딜가나 이건 꼭 가지고 다녔다 이런건 스스로 챙겨 돌아다니다보면 언제 없어질지도 몰라 

고치고 또 고치고 질질 끌다나니 마감전날에 제출을 하게 됬는데 좋은점은 늦게 제출할수록 면접시간이 뒤로 되 그래서 면접시간이 오후가 된거야 아침잠이 많은 사람은 늦게 제출하면 좋아 

원서제출후 20일후에 시험표가 도착을 했는데 이미 합격된기분으로 펑펑 울었다 이리 받아들여졌다는자체가 감동 서류에서 멈출가봐 되게 걱정을 했거든 첫걸음을 떼기가 젤 힘든거다

다시 하라면 절대 못할 준비과정 시간과 정력이 너무 많이 들구 의욕도 사라질거같아 잠들려다가도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벌떡 일어나 적어놓고 다음날에 정리하구 했어 그런날이 하루이틀도 아니야 (A5낙서장을 준비해뒀는데 자료찾고 생각나면 아이디어 적고 개념정리하고 소논문도 써보고 필기준비 면접질문준비한 메모가 원서제출부터 1차필기 2차면접까지 무려 70장정도 그외 문서로 작성한건 연구계획서17개 지원동기서8개 이것도 팁이 있는데 버젼관리처럼 파일수를 늘이는거야 첨 생각했던거 그대로 놔두고 새로 생각한건 새로 쓰고 그러다나면 정리가 된다 종이장이 필요한건 잠들라할때 아이디어가 떠오르는거 있지 근데 이때 컴을 보거나 폰을 보면 눈이 망가질수도 있어 불 안켜고 어둠속에서 종이장에다 막 그냥 글자 큼직하게 갈겨 써 뭘 썻는지는 아침에 일어나 정리하구) 겪어봐야 알수있는 고난 한발짝 더 높은 곳에 서서 경력한 사람을 이해하게 됬어 쉬운 일이 아니란걸 그 과정에 내가 성장하고 있다는것 

 

담당교수선택 사진을 쭉 훑어봤는데 다 관상이 엉망인거야 탐욕스러운관상 이런 사람은 감수성이 별로 없어 사주에 용과뱀이 있어 기가 쎄구 남을 괴롭게 하는 편 예의를 차리지 않고 남이 싫든말든 언행을 주의하지 않거든 보통 얼굴에 살이 많고 눈빛이 강렬해 뾰족한 관상 이런 사람은 까근하기 그지없어 재미가 없고 흠만 잡을거구 대학원갔다가 정신병걸려나온다는게 이런 사람과 엮이면 그래 멍청한 관상 별로 배울게 없어보였구 날카로운 관상 그냥 싫어 젊거나 준교수 는 다 패스 목소리 들어봐서 쉰소리나 앵앵거리는 소리는 다 패스 듣기 싫은 목소리 듣는게 너무 괴로워 그리구 남은게 담당교수였다 이름사주도 봤는데 너무 가깝지도 않고 너무 멀지도 않은 거리 면접때 보니 사람 후더워보였고 괜찮은거같아 일류명문대공학박사졸업 실적이 꽤쌓였구 졸업할때까진 퇴직문제없구 연구방향도 연구과제랑 맞먹었다 서류제출때 담당교수 쓰는 칸이 있는데 쓰면 좋아 안쓰면 선택받아야 되는 경지에 놓이면 불리해 원래는 다른 한 교수도 고려해봤는데 강의영상듣고 접었다 목소리가 쉬고 눈에 빛이 없었어 이런 사람은 귀차니즘이 있을수도 있어 그들도 박사까지 하고 교수따느라 고생많이해서 삭아버린거지

후기:입학통지서를 받았는데 다행히 내가 지명한 지도교수로 되있었다 매 단계마다 힘들었지만 모든게 지나칠 정도로 너무 순리롭다 하면 된다 

 

길이란 만들어가는것이다 

후기

인터넷을 서핑하다가 우연히 나랑 같은 날 같은 학과에 시험친 블로거를 발견했다

준비과정부터 끝날때까지 매 단계가 너무 상세히 적혀있었는데 그 정성을 봐서라도 합격을 주고 싶을 정도인데

아쉽게도 2차면접에서 불합격을 받은것이였다 60명중에 10명이 탈락하는 정도인데 그 10명중의 한사람이였다

준비과정을 보면 거의 비슷비슷한지라 그 어려움과 고충 떨어졌을때의 그 허전함 을 너무나 실감할수 있었다

지금은 승리자의 자태로 지옥같은 연구생활을 하고 있지만 그냥 남일같지 않은 느낌이다 불합격통보받고 하루종일 멍하니 있었다고 한다 심지어 자격증도 몇개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떨어졌다  

 

어려운 1차필기까지 무난히 통과했으면서 면접에서 떨어진건 뭣 때문일까 떨어진 사람은 왜 떨어졌는지 궁금했었는데

이런 사례가 있어 한번 연구해본다 

나도 면접은 개판인데 그러니까 결정적인 것은 연구할 내용이라는것이다

 

그래서 내가 썼던 연구계획서와 지원동기를 다시 찾아보았다 그리고 그 사람의 것과 비교해보았다

차이점을 정리해본다

 

연구계획서의 문제

1. 작은 제목 작은 문제의식이라는 점이다 해결했다해도 별 도움이 안된다 연구계획서의 요구사항엔 작은 제목 큰 문제의식 이라는 제안이 있다 세상을 넓게 보라는 말이다 그리고 그 속에서 해결할것을 찾는것이 논제가 된다 

2.시대에 뒤떨어진 연구 요즘 기술이 얼마나 급속히 발전하는데 아직도 낡은 문제에 집착하고 있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시대에 녹음기에 대한 연구를 하고자 한다는것이다 

3.실현가능성 개인으로 만들기엔 불가능성

4. 논리적구조 사실 연구계획서는 한편의 작은 논문이라고 볼수 있다 분량이 적지만 논문의 구조는 다 맞추어야 하고 논리적으로 짜여져야 한다 

연구제목-연구목적- 선행연구배경 -연구방법- 기대하는 성과

그런데 구조는 맞췄는데 읽고나면 뭘 썼는지 뭘 하려는지 모를것같은 내용 글의 기운이 흩어져있는 느낌 글에서도 사람의 기운이 느껴지는데 글이 무미건조하다 힘이 없다

젤 꼭대기에 연구제목을 달아놓고 연구제목에 가서는 위에걸 보라고 쓰여져 있었는데 이건 불필요한것 꼭대기에 제목을 썼으면 아래는 연구제목이라고 굳이 쓰지 않아도 되는데 중복적이고 복잡해보인다

5.참고문헌이 없었다 논문식으로 쓸려면 연구계획서라도 참고문헌을 적어두는것이 좋다 논문은 자신의 문제점만이 아닌 어떠한 근거를 필수로 한다

 

(이 학과에 대한)지원동기와 연구과제를 정한 이유

뭘하는 사람인지 어떤 분야의 경험이 있는지 쓰지 않았다 이건 관련분야라면 어필이 되는것이길래 단어하나라도 써놓는것이 좋다 그러니까 학과에 대한 분석만 하고 자신을 들여다보는 시점이 아예 없다 연구란 시점 관점 입장 각도 이런것이 매우 중요하다 연구를 할려면 여러개의 각도에서 사물을 보는 시점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런것들을 연결시키는것 지원동기에서부터 그것이 보여진다 전면적으로 사물을 볼수있는지 한곬으로만 흐르지 않는지가 판단이 된다

그리고 이런이런 이유땜에 이런 과제를 했다고 확실하게 언어로 표달해야 전달이 되는데 그런 글구가 없었다

예를들어

이유는~ 뭐가 문제냐면~ 이런이런 이유땜에 ~이런 결과를 가져왔다 포인트 키워드를 써서 뭘 말하려는지 확실하게 표현해야 하는데 문제만 가득 써놓고 이것이 문제라는걸 시사하지 않았다 결과만 가득 써놓고 이것이 결과라는걸 알려주지 않았다 그러니 내용이 가득한데 글이 뭐가 뭔지 잘 알려지지 않는다는것이다 

 

연구분야선택

그쪽 분야의 교수는 울 교수보다 나이가 젊은 편인데 역시 명품대학최고학부를 나온 사람이라 기술에 대한 요구도 높고 최신기술에 대해서도 민감할건 뻔한일이니 어지간히 써가지곤 통과되기 어려운것 자신을 알고 남을 알아야 백전백승 그리고 위에서 말했듯이 가시덤불이 있으면 덮치지 말고 헤쳐가라 덮치면 찔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