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처지가 달라지니까 예전 같지 않게 말에 사람을 무시하거나
함부로 대하는 게 느껴지는데 그 관계를 계속 이어나가기는 힘들죠.
물론 잠시 거리를 두면 되겠지만 그건 내가 외국을 거거나 납득할만한 이유가 있어야 가능하지
거리르 둔다는 건 만나는 회수가 줄고
같이 하는 일이 없는데 상대도 내가 거리를 둔다는걸 느끼죠.
그런 식으로 해서 멀어져 가는 관계들이 생기고 친구가 없어지고 그렇게 되죠.
친구 없다는게 다 내 맘 같지 않고 그런거죠.
친구가 오다가다 만나서 인사 하는 사람 말고 내 문제나 사정을 얘기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그럴 사람이 없어요.
남에게 관심이 없거나 남은 자기를 위한 수단이거나
필요에 의한 친분으로 두고 있을 뿐인 경우가 대다수에요.
전 나이들고 사는게 바빠지니까.. 친구 사귀어보려고했는데 아무리 기를써도 타인하고 대화하는게 피곤하고 타인한테 너무관심이 안가요. 이러다 늙어서 외롭겠다 싶어서 노력해봤는데 그냥 심신이 지쳐서 포기했어요.
그런데 겉으로 보기에는 오라는 사람도 많고 수시로 약속도 생기고해서 얼핏보면 친구 많아보일거 같아요. 다들 스쳐지나가는 지인이지 친구는 하나도 없는데요.
마상받고 남에게 휘둘려사느니
이대로 그냥 외로운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