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왜 없느냐?
내가 연락 안하면 나한테 연락하는 사람이 없어서요.
내가 먼저 연락하긴 뭔가 자존심상해서 안하고요.
막상 상대가 연락하면 나가는게 귀찮고.
누가 뭐해주면 바로 반대로 뭔가 갚아야시원하고
내가 뭘해줘도 바로 받아야 손해안보는것 같고.
누구랑 만나면 상대가 하는 얘기는 다 잘난척 같고
상대 얘기 듣는시간은 내가 말하기 위한 준비시간이고
기타 등등.
친구 없는건 사회성 없는거고
사회성 없는건 상대가 무슨 생각일까 관심이 없는거고
그렇죠.
인덕 없고 ..내가 배풀어도 고마운 줄 모른다고..
살아보니 맞아요.
남에게 잘하면 친구가 많은건 확실합니다.
잘한다,이걸 친구 기준에서 해야겠지요
저한테 지분거리지 않고, 자기말만 하지말고, 그리고 난척만 안하면 봐줍니다.
그냥 신경에 거슬리면 슬슬 덜만나서 아예 안만나는 쪽으로 갑니다.
그래서 늘 만나는 사람들은 대체로 오래된 사람들이네요
전 늘 제가 먼저 연락하는 쪽인 것 같네요.
그게 사실 중요한가 싶다가도 내가 먼저 연락안함 다 연락 끊기게구나 싶고...
친구들이 늘 먼저 연락 오시는 분들은 어떤가요?
매력이 없고 딱히 필요성이 없는 사람은 주변에 사람이 없죠.
입장 바꿔 만나도 재미 없고 내 인생에 쓸모도 없는 사람에게 에너지 소비 해가며 연락하고 만나고 싶나요?
인간관계도 등가교환 법칙에 따라 움직인대요
고민을 털어 놓으려는, 수다를 떨고 싶은, 오락거리를 같이 하고 싶은, 부탁하고 싶은
정신적으로 혹은 경제적으로 의지하고 싶은, 즐겁게 술마시고 싶은,쇼핑을 같이 하고 싶은...그 무수한 욕망이 맞물려 인간관계가 유지되고 발전되고 깨진다고 하네요.
주위에 사람이 많다는건 그 사람 에너지가 엄청난 거에요 또 가만 있어도 사람들이 먼저 찾는 사람은 그 사람에게 진심인 경우도 많지만 호구로 보고 덕보려는 사람도 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