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홀로서기란
홀로왔다 홀로가는 인생이다
인간은 남에게 의존하며 살아가려 합니다
기쁜일 슬픈일 다 남에게 털어놓고 싶고 공감하고 싶고
힘들때 남에게 기대려 하고
대화하고 싶고 함께 여행가고 싶고
그런데 이건 자기 완성이 덜된 상태라는겁니다
남에게 의존함으로서 스스로의 배움의 기회를 잃고
남에게 너무 털어놈으로써 에너지를 소비하고 생각을 많이 하게 되며
남과 함께하는것만으로도 지나친 정력을 소모하게 되어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면 많은 정보가 뇌속으로 들어와
뇌에 부담이 생긴다는거죠
특히 나이가 들수록 본인의 경력만 해도 뇌가 꽉 차있는판에
남일까지 신경쓰면 살이 쭈글쭈글해질수밖에요
그래서 혼자있는 시간을 늘이는것이 자기완성의 길이고 건강장수의 길입니다
그런데 혼자있는 시간에 홀로서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는거죠
생각이 많고 우울증도 오고 그런건 아직 자신이 부족해서 그러는겁니다
혼자있는 시간은 하늘이 내린 시간이에요
그 시간에 배우고 읽히고 습득하고 운동하고 충실히 지내다보면 뒤돌아볼때 그 시간들은 나에게 소중한 시간이였다고 느낄떄가 반드시 올것입니다
그러지 못하고 휘청휘청대며 물에 빠진 사람처럼 지푸라기라도 잡으면 살아날것 같지만
스스로가 일어나지 못할때 잡은 지푸라기는 오히려 자신에게 독이 된다는겁니다
세월이 지난후에야 그 지푸라기가 자신을 망친것이란 느낌이 들때도 반드시 있을것입니다
언제 어떤일이 있어도 홀로서기를 함이 필요합니다
인간은 충분히 스스로를 지킬 힘을 갖고 있습니다
그 힘을 쓰지 않고 있다는거죠
홀로서기를 하면 맘이 편해지고 홀가분해집니다
이런저런 소식이 귀가에 들리지 않고 선택적으로 생활을 고를수 있죠
남에게 휘둘리지 않고 생각이 없어지고
그것이 스님들이 오래 병없이 사는 이유입니다
왜 어떤 사람들은 고민만 있으면 남에게 털어놓고 싶어하고 기대고 싶어하고
또 어떤 사람들은 남의 고민을 풀어주는 위대한 사람이 될수 있었던걸까요
인간과 인간도 차이가 큽니다
동물식으로 살아가는 사람은 먹고 자고 화내고 모든 동물의 습성대로 살아갑니다
모든 이치를 깨달은 사람은 배우고 터득하고 배움에 게으르지 않습니다
인간과 인간은 지력의 차이가 어마어마하다는거죠
어떤 사람은 70대후반에도 대통령에 도전하고
어떤 사람은 70대초반부터 이제 죽어야지 하고 시들시들해서 연명합니다
도대체 무엇이 인간의 의지를 지배하는것일까요
바로 홀로서기 입니다
독립적인 사고 독립적인 태도가 인생을 어떻게 사느냐를 결정합니다
집단적인 생활방식의 동양에서는 가족에 의거하고 친구에 의뢰하고 늘 주위와 어우러진 생활만이
좋은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늘 우리 애는 좋은 대학 갔어 우리 애는 좋은 직장에 들어갔어 우리 사위는 의사야
자신은 어디에 있는거죠?
주위사람으로 자신의 자존감을 찾으려 한다는겁니다
그러나 이미 자기자신이 없는 얘기구요 자신을 잃어버렸다는 증거입니다
중년이 들어서 자기가 없는 생활을 쭉 이어나가게 되면 70이 됬을때 이미 텅빈 껍데기밖에 남지 않는겁니다
텅빈 자신, 남에게 기대 살아온 자신이기에 홀로 설 힘이 없고 병원놀음을 하게 되는거죠
남에게 기대는 과정에 독립성이 무너진다는거죠 홀로서기를 못하게 되면서
늙으면 혼자 살아갈수 있는 힘을 상실하게 되고 빨리 무너진다는것입니다
독립적인 인격을 가지는것이 오래 세월의 풍파를 이겨내고 늙어서도
떳떳하게 활기차게 살아갈수 있는 동력이 될것입니다
자신을 멋지게 살아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