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놈은 체통을 지키지 않는다
자그마한 일에도 울고불고 한다
표정관리를 못한다
소리를 지른다
옷 맵씨를 따지지 않는다
쌍놈은 자세가 늘 구부정하고 고개를 쳐든다 눈빛이 위로 향한다
오관이 비뚤비뚤하게 움직인다
양반
말을 생각하고 한다
대화의 내용에 따라 표정을 바꾸어 말한다
호통을 잘친다
옷 못맵씨를 늘 단정히 한다
고개를 쳐들지 않는다 눈빛을 바로 앞으로 본다 자세가 늘 꼿꼿하다
양반 만들기
어깨내리기, 목둘레줄이기(목이 굵고 어깨가 올라가면 쌍놈체형)
눈섭내리기, 눈꼬리올리기(눈섭끝이 내려가면 쌍놈 눈이 동그라면 쌍놈)
코구멍덮기(코구멍이 보이면 쌍놈)
입꼬리올리기, 입다물기(입꼬리가 내려가면 쌍놈 입을 닫지 못하면 쌍놈)
이것만으로 사람은 이렇게 변한다
그담엔 옷이 날개라고
갓도 큰걸로 바꾸면
아무튼 오관이 함부로 날뛰게 해서는 안된다는것이다
오관의 움직임은 마음에서 비롯되는것인즉
늘 마음을 다잡고 마음이 흔들리지 않게 해야 한다
어떤 행동을 하기전에 자세부터 다잡아야 한다
밥을 먹을때 자세를 바로 하고 밥상에 앉는다
허겁지겁 먹지 않고 천천히 쪼금씩 떠넣는다
상을 차릴때 자세를 바로 하고 음식을 만든다
집을 나설때 옷매무시를 바로 잡고 집을 나선다
길을 걸을대 아씨처럼 걷는다
말을 할때 천천히 상대를 주시하며 말한다
Before |
After |
양반이 따로 없잖냐
그러니 늘 몸과 마음을 바르게 하고 체통을 지키시오
쌍놈은 힘을 모은다 돌덩이
양반은 기를 편다 그물
양반이 될려면 힘을 모으지 말고 기를 펴야 양반체형이 형성된다
쌍놈체형이 되는 이유
양반은 긴 두루마기를 입는다 걸을때 옷을 차는 걸음걸이 다리를 펴게 된다
쌍놈은 옷이 발목을 넘지 않고 짧다 옷을 안차도 되는 걸음걸이 다리를 들며 걷는다
편리로 의해 만들어진 옷이지만 그 옷으로 인해 행동이 영향받는다
키 큰 사람은 긴 옷을 입기 좋아한다 길을 걸을때 누비며 다닌다
키 작은 사람 짤막한 옷을 좋아한다 댕댕거리며 길을 걷는다
무용배우가 체형이 좋아지는 이유 긴팔 긴치마를 입는다
옷을 차서가 아니라 옷을 차는듯한 걸음걸이나 움직임이 기를 펴게 하여 좋은 체형을 만들어준다
쌍놈의 마음은 진정을 못한다 별일 아닌데도 화들짝 깜짝 뛴다 주저앉는다 목을 움츠린다
눈앞에서 산이 무너져내려도 꿈쩍않는것이 양반의 마음이다 오히려 호통을 친다
마음가짐이 다른 이유
이 세상은 날 위주로 돌아간다 여기면 내가 움츠릴 필요가 없다
양반의 마음이 만들어진다
늘 자세를 꼿꼿이 하고 생각을 하고 말을 천천히 한다
상대가 면접관 자신이 면접받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마음이 뛸 필요없이 태연한 자세를 취한다
늘 자신이 양반이라는 마음가짐을 주머니에 챙기고 다닌다
자신의 마음을 눌러줄 무언가를 몸에 지니고 다닌다 그게 목걸이든 귀걸이든 작은 불상이든 악세사리든 화장이든 패션이든 자신이 상대보다 잘났다 혹은 가진것이 많다 더 세다 내가 위다 라고 여겨질때 양반의 마음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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