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긴 하죠
밥을 왜 같이 먹을까
왜 오구오구 모여 한밥통을 퍼먹는걸까
잘사는 부자집 식탁 은 길다
긴 끝에 두 사람이 멀리 마주보고 먹는다
못사는 집안
동그란 밥상에 빙 둘러앉아 붙어앉아 먹는다
심지어 같은 식기에 담아 저가락으로 이러저리 집으며 같이 먹는다
비위생적임에도 불구하고 알아차리지 못한다
두사람이 라면을 끌여먹는데
각자 숫가락이 라면그릇에 들락날락 한다
침이 들어가는데?
코로나 시대에도 이러고 있다는것이다
인간의 뇌 도대체 어떻게 생겨먹은것일까
법으로 규정하지 않으면 더러운걸 인식하지 못한다
더럽다는 인식 이런게 더러운것이 아닌가
길에다 침뱉는거랑 숫가락에 묻은 침이 라면국에 들어가는거랑 다를게 있는가
길바닥에 침을 먹으라 하면 더럽다 하겠지 그런데 숫가락에 묻은 침은 달갑게 먹고 있는 인간
그렇게 가까이 앉아 말하며 먹으면 침이 튕기는데 그런 더럽지 않고?
인간이란 참 요상한 동물이다
개가 세마리 있는데 물을 한그릇 떠준다
한마리 개가 마시고 난 다음에 다음 개가 마신다
침이 물에 씻기는데?
왜 주인은 물그릇을 따로 배분해주지 않는걸까
모든건 무지에서 나오는것
경험한적이 없고 알아차리지도 못한다
동물의 습성이라고 한다
인간의 진화는 습성을 바꾸는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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