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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먹어서 선명해지는건 과거의 상처 - 김창옥

| 格局/인간관계
ZyenYa 2022. 8. 8. 20:29

 

상처를 기억하는 힘으로 내가 소중한 사람임을 기억하는거에요

안그러면 상처를 많이 받을수록 우리는 삶을 자꾸 주의하고 경계할뿐이에요

그러니까 행복이 어색하거나 극단적 쾌락주의자가 될수 있죠

상처를 잊기 위해서 빨리 쾌락을 많이 하는거에요

 

제 경우에는 행복이 불안했던거 같아요

근데 최근에 노력함으로 인지함으로 제가 변한거에요

여유를 어색해하지 않는구나

 

해외여행을 갔는데 집이 젤 좋아

겁나 맛있는 식당에 갔는데 물이 젤 맛있어

그런 사람 있어요 없어요?

 

여행은 구경하면 피곤하거든요

구경을 얼마 많이 했겠어요

볼게 너무 많아

그러니 몸이 너무 피곤해

왜? 오늘 떠돌아다녔거든요

 

여행을 한것이 아니라 관광을 한거고

관광을 한게 아니라 구경을 한것

 

여행을 할려면 주체자가 자기가 되야 하는거에요

근데 그 여유가 불안하단걸 안거에요

 

일하면서 퇴근언제하지?

퇴근하면서 랠 또 출근이구나

그러니까 계속 떠돌아다니게 되있거든

삶이 피곤하고

소소한게 안보이고

내가 안보여요

 

그렇게 살다가 나이가 이렇게 되버렸네

죽음을 앞두고 후회가 조금 덜한사람인거같에요

 

우리는 보통 우리 자신에게 너무 인색한 경우가 많아서요

그리고 남에게 더 잘해주고

너도 나한테 그렇게 해줘

그러다가 억울하니까 엉뚱한데서 터질수도 있고

 

목마를땐 이미 늦었다

미리 정기적으로 천천히 하는거죠

그게 저수지에요

필요할땐 물이 안나와요

우리가 지킨것들이 우리를 지켜줍니다

(지킬수 있는것을 찾어라 지킬수 없는것들은 우리를 지켜주지 못한다)

 

(나쁜 환경 나쁜 사람을)이겨낼려하지 마시고

좋은 만남을 가지라는겁니다

독이 묻은 화살을 맞으면

누가 그랬는지 생각을 해요

(상대를 생각하지 말고 자신을 생각하라)

독이 퍼지는데 

먼저 화살을 빼고 생각해도 늦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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