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으로 자식 모의고사 점수랑 평가표를 딱 찍어 보내는데
뭥미???? 내가 니 남편이니?
-------------->잘됬네
애엄마들 자식자랑 짜증나요
그렇게 늙어서 또 자랑..
자식 없는 저한테 10년만에 전화한 친구는
자기 아들 스카이 갔다는 소식 알려주려 연락했더군요.
-------------->잘됬네
자랑도 계속되면 들어주기 힘들지만
자식 때문에 속터질때마다 하소연하는건
더 들어주기 힘들답니다.
공감도 안되고, 조언이라도 할라치면
자식 안키워 본 사람이 말을 쉽게 한다...는 소리나..
어쩌라고...
-------------->안됬네
그냥 “나는 남의 자식에 별 관심 없어.. 미안하다 재미없다” 하고 끊어버리세요
받아주니까 계속 그러는거에요
못난이는 자랑질 잘난이는 푸념질한다
제가아는지인은 아들이 실업기간이 길었어요
3년만에 전화와서 제안부를 묻지도않고
자기아들 취직했다 하더군요
안궁금한데,,,,별로 축하할마음도없고
엄청 무례하다 생각되었습니다
-------------->잘됬네
혹시 님에게 약간 열등의식있는 친구라면 우월감으로 으시대느라 그러는 거예요
난 남편있어 잘된 자식있어 너는 이런게 바닥에 있어요 그런 사람 대해봐서 잘 압니다
평소엔 연락 잘 안한다고.
자랑이고 징징이고 쌩뚱맞죠
아들딸 둔 지인이 아들딸 있는 사람들 설 잘보내라구 인사하는거에요
딸낳고 미쳤나봐요
-------------->못됬네
모지리라서 그렇죠
객관적으로 보면
점수 잘 나오고 스카이 가고 취직하고 아들딸있고
잘된거 아니겠어?
객관적으로 보면 자식땜에 속태우는거
참 안된일 아니겠냐구 얼마나 맘아프고 힘들겠어
그런데 왜 이해를 못해주냐?
잘된건 잘된거고 안된건 안된거지
그러니까 사람들이 자신과 연결시켜 주관적으로 생각하니까 듣기 싫다는거야
내가 생각하고 싶지 않은 사실을 그 사람으로 인해 강제로 생각하게 만드니까 힘든거야
인간의 뇌는 그 어떤 정보가 들어오면 돌아가게 되있어
그런데 그 정보가 나랑 상관없는 일이라면 내 머리는 상대에 의해 강제노동을 하게 되는거지
뇌가 이제 휴식을 취하려 하니 잔업을 시키려든단말야
내가 왜 남의 자식 점수를 생각하고 남의 자식 대학간걸 생각하고 남의 자식 취직을 생각하고 남이 아들딸낳는거 생각하구 남의 자식 속터지는 일을 생각해야겠냐구
나랑 아무런 상관도 없는건데 니가 지금 내머리 갖다 쓸려구 하잖아 그래서 싫은거야
뇌는 알아 니가 날 부려먹으려드는거 뇌는 쉬고싶어해 요즘 시대는 뇌를 너무 많이 써 그래서 뇌가 아파 사람들이 다
상대는 왜 이런 불길한? 소식을 전하려 들까
끙끙거리다 좋은 소식을 한번 뿌려야 그동안의 스트레스가 다 날려가거든 그게 또 살아가는 힘이 되는거구
너에게서 힘을 받으려는거 기빨아갈려는거 상대도 살아야 되니까 계속 꾹 눌려있고 안풀리고 하면 속터진단말이야
그게 어느 한번은 시원하게 터질때가 있는거지 바로 좋은일이 있을때
그럼 이런 소식은 누구에게 전해야 할까?
사람들이 늘 잘못된 상대를 찾아 소식을 전한단말이지
친척 친구 동창 지인 동료 주위에 그런사람들밖에 더 있겠어?
모르는사람한테 가서 우리 자식 대학 붙었어 할순 없잖아
어쩌다 좋은 일이 생겼는데 알리고 싶고 그게 살아가는 맛이지
이런게 인생에 몇번 있겠어 네번 초과안해 그담엔 늙어서 무덤가야되
그 사람들의 문제라면 자신을 살지 않고 남의 일생을 사는거거든 그게 자식이든 뭐든 한평생 그러다가
자신을 못살아보고 그렇게 가는거야 인생은 원래 허무하니깐 그렇게 사는것도 나쁘진 않아
중요한건 남에게 피해를 주지 말자 남의 행복을 건드리지 말자 남의 생명의 고요함을 깨뜨리지 말자
너의 한번의 쾌락을 위해 남을 피해자로 만들고 있어
진정 상대를 위한다면 불러내서 모든 일은 뒤전에 두고 밥한끼라도 맛있게 먹으며 둘만의 얘기를 하하호호 하는게 이지적인 행동이야 상대랑 니자식이랑 뭔상관인데 상관없는 사람앞에 니자식을 꺼내고 그래
그니까 인간은 말을 할때 뭘 말하냐면 뇌속에 담아둔 무언가를 꺼내 말을 한다는건데 그게 자식으로 온통 차있고 다른건 없다는거 자식말만 한다는건 심지어 뇌속엔 너의 존재가 없다는거야 니가 아픈지 즐거운지 기쁜지 슬픈지 화났는지 아예 없어 그 인간은 자식밖에 생각안하는 사람. 인간의 뇌속을 들여다보면 이거 저거 몇개밖에 없어 그 사람이 가장 소중하다고 여겨지는 몇가지. 그속에 니가 얼마나 들어있는지 알아봐야 해 없다면 끊어라 널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이야
이런게 안통하면 끊어질수밖에 없어 한쪽이 불쾌한 관계는 오래 못간다
옛날방식으로 말하면 얘기를 한다 얘기를 잘한다 아무거나 이것저것 생각나는대로
그런데 지금 사람들은 뇌로 생활하기에 너 얘길 못받아줘
옛날이면 누구집에 자식이 대학가면 온 동네가 모여 축하해주고 그랬어 아무도 질투안해
인정으로 사니까 마음을 주고받고 산다는거지 요즘은 마음 같은거 주고안받아 니일 내일 경계가 확실한 세상이 되버렸어
니일은 니절로 알아서 처리하고 내일은 내가 알아서 처리하고 우리의 대화는 우리를 위해서 하고 우리의 만남은 우리를 위해서 만난다 제3자가 아닌
그래서 많이 배워야 해 아님 이런 문제점을 몰라 인지가 안되고 인식이 안되
모르기도 하거니와 생각도 없어 깨우칠 길이 없다 배울려면 커뮤니터 많이 다녀 남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보면 많이 배우게 된다 뒤말사이트 많아 사람들이 화나면 앞에선 말못하고 그런데 가 털어놓거든
사건의 발단은 말한 사람이 정신줄 놓은거니까 말 한 사람이 잘못인거지
남이 자신을 그 정도로 받아줄거라고 넘보지 말어 남도 그럴 여유가 없는거야
자신과 남의 경계를 잘 모른다 자신과 남을 구별하지 못한다 남을 자신의 맘처럼 믿고 말한다 갓 출고한 지능이라 지식이 입력이 안됬어
인간과 인간의 관계는 강 양쪽에 서서 공을 던지는것이 아니라
떡을 들고 서로 다리중간으로 마주가서 나눠먹는것
정으로 사람을 대할때가 좋았다 머리로 대하니 사람사이의 정이 깨진다
그런데 사회는 점점 머리로 대하는 사회가 되버리고 있다
마음을 드러내면 상처를 받는다
지능높은 사람은 일을 잘하는 사람일수도 있지만
태도에 문제가 생긴다
왜냐면 생각이 뇌속에서 맴돌고 빠져나오지못하기때문이다
그래서 말을 던진다 강을 사이두고 공을 던지듯
말은 던지는 식으로 하지 말고
토론하는 식으로 말을 하라
세상엔 좋은 사람 별로 없다 좋은 일만 있을뿐
각자도생 사회에서 사람에 대한 기대를 하지 말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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