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를 쓰는 활동을 하면 에너지가 많이 소비되나요?
어머니께서 공부하면 에너지가 많이 소비된다고 그러시는데 제 생각에는 그냥 앉아서 머리굴리는게 그다지 많은 에너지를 소비할 것 같진 않아보이는데 보통 머리쓰는 활동을 하면 어느정도 에너지가 소비되나요?
그냥 앉아있는것과 생각하는 중일때의 에너지 소비량이 많이 차이가 나나요?
난다고 어디서 읽은 것 같긴 한데, 확실한지는 모르겠습니다..
몇명이 모여 얼마만큼 생각을 하면 전구인가 뭘 켤 정도의 에너지라고 했던거 같기도 한데.
어디서 줏어들은 바로는 멍하니 있을때 보다
열심히 생각할 때는 희미한 전구 하나를 밝힐만큼 더 소비가 된다고 하더군요
생각을 많이 하게 되면
뇌에서 영양분과 산소를 많이 필요로 하게 됩니다
그러니까 에너지 소비가 많습니다.
점심먹고 레알 공부 종일 열심히하면 저녁즈음에 진짜 배고픕니다 네...
글 수준 보니 너는 풀가동 해봤자 그게 그거니까 별로 안 들겠다.
프로기사들은 몇 시간동안 바둑 두고나면
2~3kg 정도 체중이 줄어든다는 말이 있던데요
예, 물론 확실한지는 모릅니다.
뇌에는 혈액의 상당량이 갑니다. 그만큼 산소소비가 많다는 뜻이겠죠.
열심히 생각을 하거나 어떤 행동을 하면 뇌가 활성화되는데 그만큼 혈액이 많이 통하고 산소 소비가 많아질 겁니다. 하지만 달리는 정도의 에너지 소비는 아닐테고 다소 증가하는(제 생각에는 앉아있는 경우의 두배가 안될 것 같습니다) 편이겠죠?
지금찾아보니, 뇌가 체중의 2% 밖에 차지하지 않지만, 18% 의 에너지를 소비한다고 하네요. 1/5 이란 얘기도 있고, 성인하루 2500kcal 필요한데 그중 500 kcal 가 두뇌에 쓰인다는 얘기도 있고. 어쨌거나 1/5 잡으면 될거 같은데, 굉장히 큰 비중이죠.
뇌는 포도당을 유일한 에너지원으로 사용합니다.
생각을 한다는 것이 겉으로 보기엔 아무런 물리적, 기계적 흐름이 보이지 않는 것 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뉴런의 다발로 구성되어있는 뇌에는 전기 자극이 쉴새없이 이루어지고 있고
시냅스에서 아세틸콜린이 분비되고 전달받고 또 나트륨펌프가 작동하고 있을 것입니다.
사고를 한다는 것도 에너지를 소모하게 되겠죠.
따라서 밥을 제때 안드시고 공부를 너무 열심히 하게 되면
머리가 지끈지끈 아픈 저혈당 증세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초콜렛과 같이 단 것을 먹으면 머리가 잘돌아간다는 이야기도 있죠?
문제로 고민하다가 딱 풀려서 기쁨과 함께 배곱품이 오죠 .ㅋ.
못살겠네 생물학적으로 잘 설명해주셨네요.
CPU도 일을 많이 하면 전력소모가 증가하면서 뜨거워지죠?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두뇌를 쓰면 머리쪽으로 혈액이 몰리고 머리에서 몸이 가진 에너지 소모가 급격히 일어나죠.
예를 들어보면, 대학 강의실에서 다른 온도조절장치 없이 밀폐된 공간에서 시험치르면 방의 온도가 단순 강의할때보다 훨씬 많이 올라갑니다.
내가 수험생활 할때 수학문제 풀다보면 진심 졸나 더워져서
시험칠때 와이셔츠만 입고 쳤는데 그게 그런 거였군여
어디서본건데 지금 드시는 밥의 반은 머리가 쓴다고 본것 같습니다.
확실하게 느껴지는건,잉여질 할때보다 설계업무할때 더빨리 배고파진다.
오늘의유머 - 머리를 쓰는 활동을 하면 에너지가 많이 소비되나요? (todayhumo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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