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이 자주 쿵쾅거린다면 부정맥?…증상과 예방법 / YTN 사이언스
[앵커] 낮과 밤의 기온 차가 심한 환절기에 조심해야 할 질환 가운데 하나가 바로 '부정맥'인데요, 흔히 찬바람이 불면 호흡기 질환만을 신경 쓰기 쉽지만 부정맥은 계절 변화의 영향을 받는 심혈관 질환의 최초 증상이자 돌연사의 원인이 될 수 있어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이 시간에는 전문가와 함께 부정맥의 증상과 효과적인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순환기내과 최원호 과장, 전화로 연결됐습니다.
과장님, 안녕하십니까? 먼저 부정맥이 어떤 질환인지, 증상부터 설명해주시죠.
[인터뷰] 부정맥이란 정상적이지 않은 심장박동을 총칭하는 질환군 명을 말합니다. 하나의 질병이 아니므로 다양한 질환이 생길 수 있습니다. 대체로 '두근거린다.'는 표현과 '가슴이 철렁 내려앉거나 한숨이 자꾸 나온다.' '죄지은 것도 없는데 뭔가 훔친 것처럼 두근거린다.' '숨을 쉬고 있는데 숨을 반만 쉬고 있는 것 같다.' 움직이면 어지러우면서 숨이 찬다.'하는 환자분도 있습니다. 중풍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고 증상이 없는 것부터 예전 임수혁 선수처럼 의식을 잃고 결국 사망하는 경우까지 매우 다양합니다.
[앵커] 단순히 심장 박동에 잠시 이상이 생긴 건지, 부정맥인지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요?
[인터뷰] 심전도를 찍어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상당수의 부정맥이 잠시 생겼다가 없어지기를 반복하기 때문에 하루 또는 그 이상 심전도를 부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앵커] 심근경색이나 협심증과 같은 심혈관 질환과 비교해볼 때 부정맥의 발생률이 더 높은 편인가요? 어떻습니까?
[인터뷰] 중풍을 일으킬 수 있는 부정맥인 심방세동 하나만 놓고 봐도 전체 인구의 2% 유병률을 보이고 80세가 되면 약 10%가 병을 앓고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향후 50년 동안 유병률이 현재 2배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고 우리나라는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기에 그 늘어나는 속도가 더 빠릅니다. 따라서 부정맥이 활성 심장병보다 훨씬 심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부정맥이 발생하는 주요 원인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인터뷰] 기저 질환이 없이 독자적으로 생기는 경우와 심장이나 심장 외부 다른 장기에 기저 질환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조절되지 않는 고혈압, 심장 핏줄에 문제가 생기거나 심근이나 심낭에 염증이 생겨도 이차적으로...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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