쭈그러진 마음은 쭈그러진 공과 같다
공을 찬 사람을 같이 욕해준다고 해서
공이 원래대로 불어나는건 아니다
공에 바람을 넣어줘야 쭈그러진 공이 펴진다
마음도 공과 같다
마음이 두들겨맞았다고 해서 두들겨놓은 놈을 욕한다고 마음이 회복되는건 아니다
인간의 마음은 스스로 좌우지할수 있을때 쭈그러들지 않는다
나의 마음을 나대로 좌우지 하기
상대에게 지배받지 않게 보호해주기
나의 마음을 보호해줄 사람은 나의 머리밖에 없다는걸
머리가 날뛰면 마음은 상처를 받는다
그래서 머리로 말을 할때 우선은 마음을 보호하는것
마음이 상처받지 않게 하는 머리의 사용법
머리는 이익을 탐낸다
마음은 이익을 탐내지 않는다
흑심 착한 마음 마음에 대한 형용사가 많지만 사실은 마음이 행동을 지배하는것이 아닌 머리가 행동을 지배한다
마음은 호수처럼 평온하길 원한다
그런데 머리는 왜 날뛰어 마음에 부담을 주는가
부담을 받아내는건 머리가 아니라 마음이다
마음이 무겁다 머리가 아프다 는 단어로 봤을때 마음은 눌리고 머리는 교통사고가 일어난것이다
그래서 머리는 늘 물류처럼 통해야 하고
마음은 깃털처럼 생긴것이라 짐처럼 무거운것으로 눌르지 말아야 한다
비행기에 짐을 실을때처럼 마음은 가벼우니까 늘 위에 올려놔야 하고
머리는 기체내의 휘발유처럼 늘 잘 흘러야 한다
머리는 강물 물류업체처럼 일을 하고
마음은 버들잎 샘물가에서 바람을 맞으며 흐느적거려야 한다
즉 마음은 일을 하면 안되는것이다
머리에겐 돈을 벌여들이는 일을 맡기고
마음에겐 벌여들인 돈을 향수하는 일을 맡긴다
그러면 나란 인간은 외적 내적 고민없이 인생을 잘 살아갈수 있다
외적고민 돈이 없는것 머리가 일을 하지 않아서이다
내적고민 마음이 힘든것 마음에게 일을 시켜서이다
외적 내적 갈등
머리가 일을 하지 않아 돈을 벌어들이지 않으면
마음은 돈을 쓸수 없어 화가 난다
마음이 일을 하여 돈을 벌려 하면 마음이 망가지고
머리가 돈을 함부로 써서 삶은 곤경에 처한다
마음이 가벼우려면 생활의 짐을 내려놔야 하고
머리가 시원하려면 막히지 않아야 하는것
그래서 나이들면 몸이 막혀 머리가 아프고
생활의 짐이 무거워 마음도 무거워지게 되는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