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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기판다 효자 머엉얼(머엉란의 형 멍씨네 둘째)

| 방송/힐링타임
ZyenYa 2023. 12. 14. 19:16

 

관람객: 머엉얼은 못생겼네 가자

밥을 먹고 있던 머엉얼은 그 말을 듣고 고개를 들었다가 다시 아무일 없듯이 먹이를 먹었다

 

판다는 동물이지만 말귀를 알아듣는

머엉얼도 눈병이 생기기전엔 두번째로 가라면 서운할정도로 미모의 판다였다 

지금은 비록 눈병에 미모가 가려졌지만 여전히 판다팬들의 사랑이다

 

머얼의 동년은 다른 판다곰들처럼 엄마랑 함께 있지 못하였다

태어난지 얼마안되서 엄마랑 강제분리된탓에 모유도 먹지 못하고 자랐다

하지만 머엉얼은 여전히 엄마를 무지 사랑하였다

베이징동물원에 간 후에야 엄마를 만났는데 문을 사이두고 머엉얼은 엄마를 알아보고 문밖을 응시하였다

맞은켠의 머엉멍은 아들을 알아보지 못하고 낯선 판다라고 고래고래 고함을 쳤다

그러나 머엉얼은 꼼짝 않고 엄마한테 욕먹는것조차 즐거운 일로 받아들였다 

 

엄마가 아플땐 대신 열심히 출근을 하였다 그래서 효자란 별명이 붙었다

소백천이 편식을 할때 머엉얼은 아무거나 주는대로 먹고 다른 판다들이 무더운날 출근하기 싫어해도 머엉얼은 열심히 영업을 하였다 어려서부터 겪은 어려움은 머엉얼로 하여끔 지금의 생활을 더없이 소중하게 아끼게 하였다

어릴적부터 엄마를 떠나 자란 머엉얼은 죽순을 까는 법을 몰라 껍질채로 씹어넘겼다 

사육사가 상황을 듣고서야 머엉얼에게 여러가지 생활기능을 가르쳤다

죽순을 까고 대나무를 분지르고 이불을 개이는 등 사육사가 아는것들을 모두 머엉얼에게 가르쳐주었다 

판다는 야생판다와 달리 늘 갇혀져 있으면 눈병이 생길수도 있다 그래도 우리의 소중한 보물이다 

사랑하지 않을거면 상처주지 말라 

대장으로 승진한 머엉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