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言语)는 같으나 종족(种族) 은 다르다
말(혀를 놀리는것 귀에 들리는것)은 통하는데 마음은 통하지 않는다
말이란 너의 언어를 내가 알아들을수 있다는것에 불과하다
옛날에 같은 지역에서 살았던 사람을 민족(民族)이라고 한다
같은 물 같은 음식을 먹어 얼굴형태가 비스듬히 닮아간다
인간사이에 트러블이 생기는것은
몸속에 깊이 숨겨져있는 유전자의 대결이다
종족에 따라 유전자가 다르다
종족이란 조상의 뿌리가 같다 그 어떤 8촌이상의 먼 친척관계가 존재한다
같은 유전자는 서로 알아본다
다른 유전자는 서로 배척을 한다
같으면 이어지는것들이 있다
웃음
언어
성별
웃는 얼굴이면 친한줄 한다
같은 언어를 쓰면 같은줄 안다
성별이 같으면 통하는줄 안다
이런 건 겉면에 드러나는것이고 착각을 하기 쉽다
똑같이 웃고 같은 언어를 쓰고 같은 성별사이
우리 친해 라고 생각하게 된다
인간이 인간을 만났을때
마음으로 판단을 하게 되는 요소들이다
그런데 오관에서 뿜어져나오는 빛은 전혀 다르다
그 빛이 어느 정도 유전자를 내포하고 있다
인간과 인간사이는 유전자를 인식한다
생김새는 분명 북방민족인데 말은 같은 언어를 쓰고 있다
허나 눈모양이 다르고 새어나오는 빛이 다르다
나이가 어릴수록 겉면에 드러나는 요소에 의해 우린 같다고 판단을 한다
나이들면 유전자를 의식하게 된다 우린 다르다로 인식이 된다
어리면 통합을 원하고
나이들면 분열을 원한다
호르몬의 집중에서 흩어짐으로의 과정이다
환경에 따라 종족의 개념은 변할수 있다
인간을 다 화성에 갖다놓으면 같은 인간임에 친밀감이 생긴다
뿌리가 같다고 여기게 된다 같은 지구에서 왔으니까
같은것들이 많을수록 같다고 여긴다
환경이 변하지 않으면 인간의 다름을 인식하게 된다
환경이 바뀌면 인간은 같다고 인식한다
이것은 무슨 논리인가
그러기 위해서는 환경을 다르게 조성하면
인간은 같다고 여긴다
새로운 다른 환경에서 인간의 응집력이 높아진다
그렇다면 어떻게 인간이 처한 환경을 바꾸어 놓을것인가
여기 있는 사람들은 다른데 실어가면
방방곡곡에서 같은 이유로 한곳에 모이면
어울려서 잘 살아간다
이는 국가나 집단의 단합을 위한 이치이고
단 그속에서 사는 개개인은 피해를 감안할수밖에 없다
다른 종족과 어울려 살아야하기때문에
다른 혈통간의 모순이라는것이 존재한다
말은 같은 언어를 쓰는데 생김새가 분명 다르다는것이다
왜 다른지 어디가 다른지 보아낼수 있는 능력은 인간은 많은 사람들을 겪어봐야 생긴다
그래서 책만권을 읽는것이 만리길을 떠나는것보다 못하다는 말이 있다
혹은 눈앞에 치우치지 않고 몇천년의 역사와 인구이동을 알면 도움이 된다
옛날사람들은 그래서 고향이 어디냐고 묻는것이 인사말이다
허나 삼대가 지나면 것도 헛갈리게 된다
모르면 판단을 못하게 되고 유전자간의 배척으로 다툼이 생긴다
모르면 통혼이 생긴다 후대에 가선 또 하나의 새로운 혈통 모순체가 생겨나는것이다
이것이 인류의 발전이며 인간의 진화이기도 하다
모순체는 모순에 부대끼며 살아간다
그래서 전쟁이라는것이 생긴다
전쟁이 일어나 통합되고
통합된 다음 후대는 모순체가 생겨나고
모순체는 또 전쟁을 일으킨다
종족을 판단할수 있는 근거는 있다
바로 얼굴윤곽과 체형 골격 치아 눈 코 입 목소리 피부 등에서 나타난다
즉 뼈의 모양은 그대로 유전된다는것이다
수천년이 흘러도 그대로 유전된다
알고보면 별의별 종족들이 뒤섞여 사는것을 볼수 있다
인간이 고통을 받는 이유이다
같은 종족을 만났을때 이유없이 혈육의 정을 감수할수 있다
다른 언어를 쓴다해도 유전자는 못속인다
이런 이치를 알면 같은 언어를 쓰는 인간을 경계해야 한다
같은 언어를 써서 통할줄 알았는데 다른 핏줄일수도 있다
피가 물보다 찐하다 라는 말처럼 언어로 친한것과 피가 끌리는 감정은 완전히 의리가 다르다
국가는 통합을 위해서 그 어떤 외부에 적을 만듦으로서 우리라는 단합력을 세우려들지만
그 또한 개인이 믿고 살아가는 울타리이기도 하지만
개개인사이의 모순은 또 다른 개념이며 그 근본을 알아차리는것이
개개인을 위한 좀 더 편안한 삶 순리로운 삶이 되겠다
아니면 이유모를 속박을 받아도 심리적 고통에 시달려도 이유조차 모른다
개인의 행복을 대가로 치르게 되는것이다 그리고 이런 도리를 세상에서 알려줄 사람이 없다
모르면 모른대로 살며 한평생을 마감하는 날까지도 모르게 되는것이다
인간은 명을 운에 맡긴다 그 어떤 흐름에 따라 살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