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형 과제를 가져온다
주의력이 늘 남한테 가있는 A형은 남의 관심사에 민감하다 남의 수요를 잘 알아차린다 남에게서 뭘 퍼갈건지도 이미 눈여겨보고 다 파악하고 있다 퍼갈것없는 사람한테 절대 들어붙지 않는다 멀리 하기 시작한다
늘 접점을 찾으려고 생각을 굴린다
링크를 퍼온다
관심을 보여주는척 한다 남의 일을 유심히 살피다가 관련있는 글을 퍼오고 과제를 제기한다
사재기 정보를 얻어온다
친절한듯 위로를 받을수 없는 앙칼진 A형이 있는곳은 자꾸 퍼오는 소식때문에 바람 잘 날이 없다
머나 다 퍼서 톡방에 가져오는것이 취미다 또한 톡방에서 퍼서 다른데도 날라간다
늘 남들보다 한발 빠르게 움직이려 한다 머리가 늘 생각이 돌아간다
그렇다고 생각하고 토론하고 논쟁을 좋아하는것은 아니며 피한다 대면에 대놓고 고함지르는 O형과 달리 뒤에서 고약한 짓을 한다 말을 퍼가거나 말을 전하거나 뒤말을 한다 그래도 자신은 좋은 사람이라 여긴다 영원히 자기잘못은 모르는 A형 모두 남이 잘못했다
O형 토론을 시작한다
O형은 A형이 과제를 가져오면 분석하고 해명하고 열거하고 건의한다
난 이만큼 사놨어 니네두 이거이거 사둬 이거이거 있으면 좋아 이거이거 필요해 사진까지 캡처해 올린다
니넨 무슨 상황이야 니네 그곳은 어때 할말이 너무 많은 O형 너무 알고 싶은 O형 너무 알려주고 싶은 O형
재고를 좋아하는 O형은 창고가 비여있으면 불안하다 그 어떤 상황에서도 잘 먹어야 한다
O형들이 토론하는것에 끼는척 하다가 A형은 어느샌가 슬그머니 종적을 감춘다 뇌가 없는 A형은 남의 뇌를 CPU처럼 갉아먹고 있는것이다 그리고 결론만 쏙 빼간다 A형이 박사까지 한다면 이런 수법을 의심해봐야 한다
시작만 크고 끝이 가는 A형
만날땐 반갑고 헤어질땐 싸그라드는 A형
뭐든 오래 가지 않는다
B형 강건너 불보듯
단순하고 이기적인 B형은 니네가 먹든 말든 살든 죽든 무관심
그럼 동시간에 B형은 뭐하냐는건데 자기 먹을거 먹고 놀거 논다
어쩌면 집중력이 제일 강하다 영혼이 쉽게 흩어지지 않는다
오로지 놀것에만 집중한다
AB형 반박하기 시작한다
하루 못먹는다고 않죽어 하루에 밥 한술만 떠먹어도 산다 말은 맞는 말인데 꼭 그렇게 말을 입밖에 내야 되겠냐
AB형의 말은 이렇게 늘 충격적이지만 진리가 담겨있다 진리가 담겨있지만 충격적이다
AB형의 반대의견에 유머없고 솔직하고 진솔한 O형들이 우르르 몰려들어 AB형을 공격한다
니가 한번 당해봐 안먹고 견뎌내냐 공격 그래도 고기는 먹어야 해 그럴듯한 이유 설명
O형은 무리쳐 노는게 너무나 잼있다 안친하든 안좋아하든 상관없이 한편만 되주면 된다 늘 같은 입장이냐를 따진다 O형에게 반대입장을 내비친다는건 붙는 불에 기름을 붓는 격이다 AB는 남이 뭘 좋아하는것에 대해 둔감하다 이런 점은 B형성질을 띠고있다 차라리 이렇게 둔감한편이 낫다 말썽을 일으키지 않는다 허나 반대편에 (A)가 가만히 있는 (B)를 가만놔두지 않는다 (A)는 접점을 찾을려고 애쓴다 내면의 (B)는 가만있을려 하고 내면의 (A)는 호기심발동 내면에서 (A)와(B)가 다투는 상황이 벌어져 그대로 입에서 튀어나온 말은 모순체가 되버린다 외부의 상황이 입력이 되면 AB는 그걸갖고 이미 내면에서 논쟁이 벌어지고 있는 상태다 그래서 논쟁을 끝낸 결론이 입밖으로 튀어 나간다 AB는 이렇게 처리능력을 내면에 구비하고 있다 그런데 상대는 상황을 논쟁하려 하지 이미 얻어낸 결론을 원치 않는다는점 그래서 안해도 되는 말을 하여 O형들에게 걸려든다
톡방의 철칙
자꾸 뭘 퍼오지 않는다(자꾸 퍼오지마 맘이 부산해져)
무관심하지 않는다(관심 좀 주라)
자신의 상황을 드러내지 않는다(알고 싶지 않아)
이래라 저래라 하지 않는다(잔소리 지배적이야)
관점을 말하지 않는다(듣기 싫어)
자꾸 퍼오고 싶은 욕망
자꾸 토론하고 싶은 욕망
자꾸 비판하고 싶은 욕망들은
혈액이 머리에 몰려 생긴다
운동부족으로 늘 머리에 피가 솟구친다는건데
머리가 늘 풀가동하면 엔진이 뜨거워지기 쉬우니
쓸데없는 논쟁을 하지 말고 밖에 나가 뛰어라
그래야 뇌세포가 생생하게 살아있다
이렇게 열을 올리던 혈액형들이
잠잠해있고 연락을 안하고 답장을 안한다면
A형 과제를 내놓을 무리가 없다 1:1로 계속 과제를 내놓을수고 없고 과제를 내놓아도 나랑 토론하려 하니 힘들다 A형과 1:1로 친구를 하면 언젠가는 손절당한다 왜냐면 뇌없는 A형이 지쳐버리기때문이다
O형 토론할 상대가 아니다 말이 이어지지 않는다 같은 입장이 아니다 늘 반대관점을 말하면 언젠가는 끝장을 본다
B형 놀던것 계속 논다
AB형 나름 진심으로 대해줬는데 방망이로 맞았다 진심으로 대할 상대가 아니라고 여긴다 AB형의 반대의견은 진심에서 나온 말이다 진심이 통하지 않으면 언젠간 끝이다 그 진심을 받아들이기엔 강심장이 필요하다
농경출신인 A형은 인적이 한적한 곳에서 살지 않는다 사람들이 모인곳에 가서 오손도손하며 살기를 좋아한다
유목출신인 B형은 사람이 붐비는 곳에서 살지 않는다 넓은 초원에서 활개치며 달려다니는것을 좋아한다
사냥군출신인 O형은 사냥물이 없는 곳에선 살지 않는다 사냥물이 숨어있을듯한 산속을 누비기 좋아한다
변이종인 AB는 한곳에서 살지 않는다 마을에서 살아보고 초원에도 살아보고 이곳저곳 바꾸며 살다가 마을에서 동떨어진 곳에 자리잡고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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