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승전 자기얘기, 했던얘기 무한 되돌이...이거 정말 노인분들 특성인가 싶어요 젊을때는 안그러셨거든요
쓸데없는 말 안하는 사람은 젊어서도 안해요
나이들어서
기운 떨어져 많이 흐트러질거같아요.
부모말 안듣는 자식처럼
자식말 안듣는 부모도 있더라구요
같이지내기 힘들어요
세살 버릇 여든까지간다죠.
태생이 깔끔하면 평생 그렇게 사시는거에요.
지저분한걸 못참으니까요.
젊을적에 지저분한거에 별 느낌없이 살아온 분들은 또 그렇게 나이를먹어가는거죠
들어줄 사람 없으니 가게에서 물건살때나 말붙이고 신세타령하셨을거구요.어디가 큰소리치실곳 없으니 친구분들오시면 저에게 명령하셨을듯 해요.
화장실 문열고 볼일보는거ᆢ
이거도 안해야겠어요
지저분한건 젊을때부터 몸에 익힌 습관 같아요
젊었을때부터 더럽게 살던 사람들은 늙으면 구더기
나올것 같이 집 해놓고 끈적하게 살더군요
냉장고 지저분한거
가끔 얼굴에 뭐 뭍히고 다니고, 노인냄새가 펄펄나요.
뇌의 노화로 모든게 흐려져서 그러실거에요.
늙으면 주책스러워 천물 취급 당하기 쉽다고 매사 조심조심.
성향부터 버럭대장에 맛난거 좋아하고 말 많고 편한차림 철푸덕에...
식당에서고 집에서고 드시면서 흘리고
남의 시선은 아랑곳 없이 말하고 행동 하셔서 난감 할 때가 많아요.
말씀 드려도 고치지 않으시고 이젠 화까지 내십니다.
제일힘든게 대화가 돌아가면서 험담하는거예요.
흉을 보고있어요. 잘난척한다고...
제욕은 얼마나 많이하겠어요. 부정적인 얘기 듣는게 힘들어요. 본인이 나한테 아프게한건 하나도 생각안난다하시고..다른사람 흉만...
눈살 찌푸릴 행동을 의도치않게 할수도 있겠구나 싶은거예요.
되도록 예의있게 평범하게 늙어가려고 노력중입니다
먹던 젓가락으로 반찬들 뒤적거리는거
같이 먹는 반찬도 부족해
개인국까지 수저와 젓가락으로 휘휘 젓고 다시 자기 입으로 ㅜㅜ
진짜 싫어요
먹던젓가락으로 같은 먹는 반찬들 뒤집고뒤집고 정리해요
쩝쩝 소리도내고 입도 벌리고 먹고.
식사때 반찬 이리저리 뒤적거리고 본인 젓가락을 입에 넣었다가
반찬 집어 애들 수저에 척척 올리는데
아무도 말하지못하고 휴~
요즘 자주 안가게되네요
고민끝에 반찬접시 따로 드립니다
국이나 찌개도 조금 옆에 따로 드려요
나이가들면 아이가 되어간다고 생각해요
후퇴하는거죠
에너지가 다르니 ..저는 그냥 그러려니 이해할려구요
자다 눈이 깼는데 입 벌리고 잤던거였어요.
소스라치게 놀랬어요. 전에는 코고는 건 간혹
했을지 모르나 입벌리고 자는 건 상상도
못한 일 스스로 원하든 원치않든
퇴화되어 가는거 맞아요. 늙는다는건
스스로가 원한거 아니고 스스로도 낯설고
어색한 결과과정인거죠.
남들과 식사할 때는
반찬을 젓가락으로 치지 말고, 식사 후 젓가락으로 이에 낀거 빼내지는 말라고 말씀드려야 하지 않을까요?
자식들에게 좋은 기억을 남겨주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중요한 진리네요.
죽음보다 힘든 게 노화일 수도
나이의 문제라기보단 가정교육의 문제같아요.
나이 든 탓이 아니라 젊어서부터 몸에 밴 습관인거같아요.
돌아가시고나니 후회뿐이네요
밥먹었냐 소리를 입에 달고다녀
짜증냈는데 나도 엄마되니 아이들
어디갔다오면 첫마디가 밥먹었냐가 되네요
'格局 > 품격있는삶'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긴장할때 말하는 법 (0) | 2021.08.22 |
---|---|
여자의 품격 (0) | 2021.08.21 |
字帖 练字 (0) | 2021.08.01 |
让声音洪亮 (0) | 2021.07.30 |
좋은 목소리를 만드는 꼼수 (0) | 2021.07.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