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엔 없어도 잘 살수 있었던것들
미니멀라이프로 돌아가기로 해봐요
온도계
손을 이마에 대면 열이 나는지 체크가 되요
체중계
몸으로 살이 쪘는지를 느껴요
혈압계
적게 먹으면 되요
만보기
한시간 걸으면 되요
남이 얼마 걸었던 알고 싶지 않아요
요리타이머
짐작으로
쌀재는 컵
손등오목한곳까지 물차면되요
불궈논 쌀일땐 손가락까지만 잠기도록
세탁기
손빨래를 해요 운동도 되고
냉장고
냉동식품 안먹어요
채소 그때그때 사먹죠
휴대폰
연락해봤자 싸움만 난 결과
연락안하니 넘 편한뎅
피아노
그런것 필요없어요
라디오
안들어요
티비
안봐
자전거
필요없어 걸어다녀요
차
먼데갈일 없어요
침대
불면증만 걸려요
장판에서 자는게 최고
쏘파
별로 앉을일 없어요
책
읽을일 없어요
읽기 싫어
가정용미싱
옷만들어입기 피곤해요 잘 만들지도 못하면서 집만 어질러요
차라리 사입죠 싸고 이쁘고
전만드는 용량컵
필요없어요
눈짐작으로 해요
집만 있고 먹을것만 있으면
얼마든지 잘 살수 있어요
돈 쓸데없는 곳에다 쓰지 않기를
다 필요없는 허무한 물건들이에요
돈만 팔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