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힐링타임

송바오가 회초리를 든건 처음이 아니였다

ZyenYa 2023. 11. 25. 21:50

 

 

강바오는 회초리는 들지 않았으나 손으로 더 심하게 밀쳤음

 

보다는 방패

왜냐면 나무막대기는 동물입장에서도 사람입장에서도 공격적인 무기임

아기고양이를 내쫓을때 빗자루를 쓴적이 있는데 고양이가 공포에 질려 있었음 

대문이 막히자 나갈 곳이 없던 고양이가 뒤돌아보았는데 더이상 쫓지 않고 대치하다가 틈새를 발견하고 빠져나갔다

그냥 내쫓으려는 신호를 준것이지 때리거나 겁을 주려는 생각은 없었다

고양이 입장에서는 에게 뒤쫓기는 신세

(근데 인간은 왜 빗자루를 드는걸까

자아보호차원 고양이가 덮칠수도 있으니 혹은 막대기를 쥐면 고양이랑 거리를 좁힐수 있어서

나의 반경을 넓혀 고양이가 뒤로 빼는것을 막을수 있어서

교사는 왜 막대기를 드는걸까 흑판이 높으니 글의 위치를 알려주기 위해서

학생들의 눈이 막대기를 따라 움직인다

음악지휘자는 왜 짧은 막대기로 지휘를 하는걸까

장군은 왜 막대기를 높이 쳐들고 직진을 명령하는걸까)

 

입장이 다르면 웃는것도 공포가 되고 위로해주는것도 미움이 된다 그래서 입장을 생각해봐야 됨

자유가 있는 입장과 자유가 없는 입장

높은 위치와 낮은 위치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

쫓는 신세와 쫓기는 신세

상대의 입지에서 생각할 필요가 있다

내가 너라면은 쉬운 말이지만 정작 그 위치에 처하면 또 다른 일이다 

빗자루 대신 우산을 펴서 막아라

공격보단 방어의 위력

길가다 개를 만났을때 막대기를 들면 개는 싸우자는걸로 인식한다

길가다 개를 만났을때 우산을 펴면 개는 꼬리를 내리고 돌아서 간다

 

입장 바꾸기 훈련법

눈앞에 상대가 있을때 내가 그쪽에 있다고 생각하고 나를 보며 말을 하거나 행동한다

나의 마음보단 나의 이미지를 먼저 생각한다

나는 어떻게 보여질것인가 

눈앞에 상대가 화  내고 있다 하면 화  내고 있는 상대의 입장에서 화  내지 않는 나를 바라본다

내가 화를 내고 있을땐 화를 내지 않는 상대의 입장에서 화를 내고 있는 나를 바라본다 

눈앞에 상대가 웃고 있다 하면 웃고 있는 상대의 입장에서 웃지 않는 나를 바라본다

내가 웃고 있을땐 웃지 않는 상대의 입장에서 웃고 있는 나를 바라본다 

발표를 할때 내가 심사석에 있다하고 발표하는 나를 바라본다 

관람을 할때 우리에 있는 판다의 입장에서 관람하는 나를 바라본다

늘 맞은 켠에 서서 나를 바라보는 습관을 들인다 

뇌의 움직임이 나란 곳에서 출발하는것이 아니라 상대의 입지에서 출발하게 바꾸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