格局/인지능력

그들은 그들나름대로 굴러간다

ZyenYa 2023. 10. 9. 19:08

-지구는 내가 없이도 잘 돌아간다 

 

연구자들은 사고형 사람들이 많은건지 감정형 사람으로서 항상 댓글들이 뾰족뾰족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과도한 책임감의 원인은 불안에 있더라구요. 내가 하지 않으면 우리 가족이 산산조각 날 것만 같아서 꽁꽁 부여잡고 있었습니다. 내 성에 안차고 그들의 삶이 너무 어리석지만 그들도 그들만의 삶의 방식이 있고, 그들만의 균형이 있어서, 내가 손을 좀 놓아도 내 마음에 들지 않지만 굴러는 간다는 걸 머리로는 알게되었습니다. 

 

-사람은 어떻게든 살아가게 되 있다 상대의 삶의 방식을 존중하기

 

그리고, 내가 가족에게 싫은 소리를 듯더라도 뭔가를 요구하지 않으면, 이 사람들은 자꾸 더 많은 것을 나에게 요구해서, 지금도 내 자리가 너무 좁은데, 이 집에 내가 설 자리가 정말 없어진다는 것도요

 

-내가 요구하지 않으면 나에게 요구하는것이 많아진다 내가 궁지에 몰리지 않을려면 적당히 남에게 요구하라 큰것이든 작은것이든 요구를 하면 상대는 필요한 존재임을 느낀다

 

자기가 해야할 일을 남에게 미루지 않고 기꺼이 하는 사람들만 있으면 참 좋을텐데

 

오랜 세월 동안 제가 전투력도 낮고 싸우는 거 자체가 힘이 들어서 그냥 내가 좀 참고 이해하고 넘어가지 생각하는 습관이 있었는데 이게 오래 쌓이면 정신 건강에 안좋더라구요. 힘들어도 그때 그때 부정적인 표현을 하는게 건강한 관계 형성에 더 이롭다라고 머리로는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들 방식대로 스스로 할 수 있게 해주고, 자신의 부정적인 감정도 조금씩 표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같습니다. 그들이 싫어해도 그건 그들 마음이니까 어쩔 수 없죠. 지금까지 정말 혼자서 고생 많이하셨고 이제는 천천히 부여잡은 손에 힘을 조금씩 빼는 연습을 해보시는게 어떨까요. 갑자기 폭발하거나 갑자기 그들을 회피하면 그들은 작성자님의 행동을 이해 못할 겁니다. 생각보다 말을 안해주면 모르는 사람들이 많아요. 차근차근 점진적으로 연구실에서 작성자님이 설 땅을 회복하실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투덜투덜 투덜대기는 아주 좋은 습관이다 투덜은 일종 자아표현이다 투덜을 못하면 속으로 끙끙 앓게 된다 쌓이면 폭발한다 좋은 사람인척 하는 사람이 오래가지 못한다 

 

연구실 생활로 성격이 완전히 바뀌신 분께 - 김박사넷 커뮤니티 (phdki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