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기판다 판다계 절세미곰 룽구의 일생
(시메이의 엄마) 룽구
(시메이로 놓고 말하면 엄마 룽구의 미모를 그대로 빼닮아 판다곡에서 모든 수컷판다들이 동경하는 미모곰
아이바오의 아빠 루루는 여러 부인이 있었는데 그중에 루루가 시메이를 젤 좋아해서 다른 암컷판다들은 다 루루한테 두들겨맞았지만 오로지 시메이에 대해서만 공경했다고 하니 시메이의 매력이 얼마였는지 알수 있는 대목이다)
룽구龙古 족보414
1990년 @쓰촨보우씽宝兴야외에서 출생
1995.4 @참대곰보호연구중심 워룽卧龙기지
룽구는 너무 아름답게 생겼다 큰 머리 큰 귀 동근 얼굴 짧은 입 오관이 가쯘했으며 덩치가 일반판다보다 크고 털도 일반판다보다 희고 빛났다 희고 검은부분의 경계가 뚜렷하였다 그리고 천생 고귀한 기질을 갖고 있었다 워룽기지의 모든 수컷판다들이 룽구의 매력에 넘어갔다
모든 판다가 그렇듯이 구조됬거나 포획했거나를 막논하고 기지에서 살면 번식에 여러번 참여하는것이 관례였다
룽구는 12년동안에 5번출산7아이 그중 6아이 가 살아남았다
룽구는 10살이 지나도 발정기가 오지 않아 기지에서 호르몬주사와 인공수정을 거치면서 번식기계로 전락되었다
2000.8.8 시메이喜妹511 출산 암컷 아빠 따띠大地
시메이는 엄마에 이어 허토우핑核桃平기지에 남아 계속 후대를 번식해나갔다 6번출산에 9아이
2001.8.25 샹샹祥祥531 푸푸福福532 를 출산
샹샹은 야외로 방출되었으나 2007.2.19 우이펑부근에서 심한 내외상을 입고 쇼크상태로 숨졌다
푸푸는 2005.4.8일에 림양林阳과 함께 푸쩌우福州동물원으로 출장
2012.2.16 청쐉成双 청뚜이成对 청씰成实 출산 아빠 청찌成绩
2019.2.22 샹샹은 고완수술을 받았고
샹샹 푸푸는 처음으로 유치원에 입학한 판다가 된다
샹샹은 얼마지나지 않아 야외방생되었고 샹샹이 떠날때 엄마 룽구는 떠나보내기 싫은 눈빛으로 바라보았다
2003.8.14 양광阳光564 씬웨新月565 출산 아빠 판판盼盼
양광은 2011.12.4 출국 영국아이띵보우爱丁堡동물원에 이주 올해 귀국예정
씬웨는 강소 소주苏州 태호太湖 국가습지공원에 이주
2004.8.30 퉁퉁彤彤586 수컷을 출산
2018 산동 쯔붜淄博 루웨후如月湖 습지湿地공원에 이주
2022.5 쓰촨에 이주 현재 선수핑神树平기지에 거주
2006년 룽구는 마지막 아이를 낳았으나 얼마 지나지 안아 요절
2007.9.24 번식일선에서 퇴출한 룽구는 산동성 제남济南동물원에 이주
2007.12.30 1000여개의 이름에서 췐췐泉泉이라는 이름을 따서 개명하였다
알다싶이 판다는 더위를 싫어하고 추위를 좋아한다 허나 제남은 유명한 불구덩이같은 더운 도시로
판다는 두꺼운 털을 가지고 있어 에어콘이 없는 제남에서 찌는듯 무더운 여름을 나기엔 힘들었다
동물원 실내에도 에어콘이 없었으며 돈을 절약하기 위해 조그만 창문을 뚫어 통풍을 하게 하였다
7월은 한창 무더운 날씨라 창문으로 들어오는 바람으론 사람도 견디기 어려운 지경이였다
무더운 날씨에 에어콘도 틀지 않고 게다가 갇혀있는 판다에게 있어 이는 학대라고 볼수 있다
2010.7.23 동물원은 성명을 발표하여 2010.7.22 22시에 룽구가 사망했다고 통보를 했다
사망한 원인은 중독
이유는 판다관 옆에 버섯을 재배하는 방공동이 있었는데 약을 뿌려 불을 붙여 살균하는 과정에서 독가스가 새여나왔고 판다관의 창문을 통해 들어왔다
룽구는 독가스를 흡입하고 페에 충혈과 수종으로 인해 호흡쇠약으로 사망
자고로 홍안박명이라고 절세미판다 룽구는 이렇게 비참하게 갇쳐사는 생에 종지부를 찍었다
룽구는 살면서 한번쯤은 어릴적 자연속에서 살던 푸른 하늘과 대나무 숲과 흐르는 시냇물을 생각했으리라
그것은 그가 영원히 잊을수 없는 두고두고 생각나는 자유의 세상이였다
무고한 판다 룽구 인간들에게 잡혀 번식기계로 살다간 판생
더구나 마지막 삶은 에어콘도 없는 악렬한 환경에서 마감
판다번육기지는 보호기지가 아니라 지옥인것을
동물원도 판다가 살기엔 비좁고 시끄럽다 한평생 철창속에 갇혀사는 삶
매번 철창문이 열릴때 그 부딪치는 쇠때소리 판다는 과연 좋아할까 감옥에서 나는 소리
인간들의 벽은 왜 철창으로 하지 않는것인가 소름끼치기때문이면서 판다는 철창속에 가두고 기른다
그것을 알고도 뛰여드는 판다 그렇게 밖에 살수 없는 삶
예로부터 인간들의 도둑질 포획 다른 맹수들과의 싸움으로 인해 편히 살수없었던 판다의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