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바오가 유학을 간다
우리 푸바오 입니다.
우울증 올거 같아요 우리 아기 델꼬 가지 마요 푸바오야 사랑해
우리 푸바오 유학인지 이민인지 가는데 아이바오랑 러바오 돈 많이 벌어야겠다. ㅎㅎ
복덩어리입니다~
우리나라가 더 좋아!!
죽아도 못보내요 ㅜㅜ 낯선땅에 어케 보내여
껌딱지 처럼 꼭 붙잡고 가지마러
있어봤자 계속 중국에 잉대료 계속 나가는데 굳이 판다가 한국에 있어야 할 이유가 있나?
중국 가서도 사육사님 말 잘듣고 건강하고 항상 행복하렴~ 네가 얼마나 많은 한국인들에게 행복을 주었는지 모른단다~ 아프지 말고 항상 행복했으면 좋겠다~ 사랑한다 푸바오~~ ㅜㅜ
푸바오는
엄빠가 한국에 일하러 잠시 출장 간거야
그래서 푸바오를 데려오는거라구
출장이라 하기엔 너무 오랜 15년
아이바오랑 러바오도 이제 3년만 더 일하고 중국 가자
뭐니뭐니 해도 제 집이 젤 좋거든
인간은 무언가를 지나치게 사랑하면 자기걸로 만들려하는 버릇이 있다
어느샌가 자기걸로 착각하는거
그걸 욕심이라고 한다
욕심이 과할수록 고통은 치명적이다
이 세상 만물중 자신에게 속하는건 오로지 시간뿐
사랑을 하면 왜 행복할까
사랑할 대상을 찾지 못할 때 멜랑콜리아(melancholia), 즉 우울증에 빠지기 때문이다.
사랑의 대상이 떠나갈때 우울증에 빠지는건 떠나간 사람이 아니라 남아있는 사람
남아있는 사람들에게 그 텅 빈 공간을 뭘로 채울까
그 공간을 다른걸로 채우지 않으면 우울감이 찾아와 채워진다
이 세상 좋은게 너무 많은 데 왜 하필 한그루의 나무에 목멜려 하는겨
인간들의 특기 좋아하는것에 목을 멘다
인간들의 특기 싫어하는것을 죽으라고 한다
인간들은 이런 습성에서 벗어날수 없다
그것은 인간의 낮은 지능의 단계 좋고 싫음의 쇠사슬 주관과 객관의 헛갈림
그만큼 인간들은 고달프다 인간세상이 지옥이란 말처럼
사랑만 남겨놓고 떠나가느냐 얄미운 사람은 널 사랑하지 않았다(처참한 현실)
사랑만 남겨놓고 떠나가느냐 귀여운 푸바오는 널 사랑하지 않았다(뉘신데요?)
인간들의 착각
널 사랑할때 가장 행복했었어
잘가
쓰촨은 어떤 곳인가 바로 마라의 맛의 고향 고추가루의 매운맛과 다른 입안이 얼얼해지는 후추의 향긋한 매운 맛
한입 먹으면 푸바오를 잊어버리게 만드는 맛 푸바오 따라 놀러가기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