格局/패션쇼

당신의 체형은 어떤 타입인가요?

ZyenYa 2021. 3. 14. 23:39

당신의 체형은 어떤 타입인가요?

2018.01.25

친구에겐 잘 어울리는 옷, 내가 입었더니 어딘가 이상할 때 꼭 있죠. 반면 꼭 모델이 아니더라도 무난하게 아무 옷이나 다 잘 어울리는 사람도 있고요.

흔히 말하는 ‘옷매’는 체지방률보다 체형에 더 큰 영향을 받습니다. 쌍둥이처럼 체형이 비슷하지 않다면, 같은 옷도 다르게 소화할 수밖에요.

예뻐서 입어봤더니 사이즈는 맞는데 핏이 이상한 그 옷! 살을 더 빼야 하는 게 아니라 단지 내 체형과 어울리지 않는 옷일 수 있습니다.

물론 개인마다 미세한 차이가 있지만 여성들의 체형은 크게 5가지 정도로 분류된다고 하는군요! 모래시계, 직사각형, 사과, 역삼각형 그리고 서양배 타입입니다.

내 체형은 어떤 타입에 속할까요? 가장 적합한 체형을 알아보고 어떤 디자인의 옷이 잘 어울릴지 힌트를 얻어봅니다. 이해가 쉽도록 체형별 대표적인 셀러브리티의 사진을 함께 보여드릴게요. 평소 옷을 입었을 때 내 핏과 유사한 스타를 찾아보세요. 

 

 

어깨와 골반은 비슷한 사이즈, 허리가 얇고 가슴이 발달한 모래시계 타입

모래시계 타입은 어쩌면 남녀노소 불문, 가장 인기가 좋은 체형이라고 볼 수 있죠. 정면에서 보았을 때 어깨와 골반의 너비가 비슷하고 허리는 얇은 타입! 물론 배가 나오면 허리가 좀더 두꺼워지겠죠? 하지만 살이 찐다고 긴 다리가 짧아지지 않듯, 비만도와 관계없이 애초에 허리 곡선이 발달한 체형입니다. 축복받은 점은 살이 찔 때도 허리 대신 엉덩이와 가슴 주변에 먼저 붙기 시작한다는 것이죠! ‘배가 나왔다’고 하기보단, ‘허벅지가 두꺼워졌다’, ‘엉덩이가 커졌다’는 불평을 하는 편. 본인의 체형과 비슷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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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셀러브리티로는 킴 카다시안이 있겠습니다. 조금 극단적인 모래시계형이긴 하죠. 모래시계 타입의 체형을 지닌 사람은 곡선을 드러내는 옷을 누구보다 잘 소화할 수 있죠. 하지만 느끼해 보이고 싶지 않다면 너무 과하지 않게 살짝 드러내주는 게 중요합니다. 신체의 장점을 극대화하면서 옷매도 살릴 수 있으니까요. 혹시 살이 쪘다고 무조건 가리고 계시다면, 본인만의 장점을 가리는 것과 마찬가지랍니다.

 

하지만 볼륨감이 부각될 수 있는 모래시계 체형은 과한 주름이나 장식, 몸매를 너무 강조하는 옷을 입을 땐 조심해야 합니다. 부담스러워 보이기 딱 좋으니까요.

DO’s

브이넥이나 오프 숄더 톱.

허리를 강조하는 랩 드레스.

벨트가 달린 코트나 재킷.

하이웨이스트 팬츠, 펜슬 스커트.

 

DON’Ts

원단이 두껍고 목이 높이 올라오는 상의.

주름이나 비즈 같은 과한 장식.

로우라이즈에 골반부터 허벅지까지 넉넉한 핏의 하의.

지나치게 넉넉한 핏의 롱 드레스나 점프수트.

 

 

 

전체적으로 마르고 허리 굴곡이 적은 직사각형 타입

 

어깨와 골반 너비가 비슷한 것은 모래시계 체형과 같습니다. 하지만 가슴과 허리 너비도 비슷한 것이 바로 직사각형 체형. 다시 말해 허리 커브가 적고 통자로 보이는 경우가 많죠. 어느 한곳에 집중적으로 지방이 붙기보다 골고루 살이 찌는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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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사각형 체형의 셀러브리티로는 기네스 팰트로와 카메론 디아즈가 있습니다. 둘 다 운동으로 다져진 탄탄한 근육질 몸매를 자랑하지만, 정면에서 보면 살짝 허리가 일자인 것을 확인할 수 있죠? 롱 드레스보다는 짧은 하의가 더 잘 어울리는 것 같네요. 레드 카펫 위의 카메론 디아즈처럼, 피트되는 옷을 입고 사진을 찍을 땐, 살짝 골반을 옆으로 틀어주세요.

 

DO’s

칼라, 러플 디테일이 달린 셔츠나 톱. 가슴과 어깨 부분의 시선을 분산시켜줍니다.

골반 라인을 살려줄 수 있는 튤립 실루엣의 스커트나 팬츠.

허리 라인을 살려줄 수 있는 벨트 액세서리.

조끼나 크롭트 카디건 같은 상의 레이어드.

골반까지 떨어지는 롱 재킷과 스키니 진.

미니 드레스나 미니스커트.

DON’Ts

툭 떨어지는 일자 라인의 롱 드레스, 롱스커트.

타이트한 상의와 하의 동시에 입기.

 

 

 

어깨보다 골반이 넓은 서양배 타입

한국 배는 전체적으로 동그랗죠. 하지만 서양배는 위는 얇고 아래가 더 동그란 종 모양입니다. 어깨가 동그랗고 좁지만 상대적으로 골반은 발달했다면, 혹은 평균인 어깨에 비해 골반이 지나치게 발달했다면 서양배 체형에 가깝다고 보시면 되겠죠. 신체에서 가장 넓은 부위가 골반이라면, 네, 서양배 체형이세요. 브래지어 라인 바로 아래, 위쪽 허리가 얇고, 골반을 비롯한 엉덩이 주변으로 갈수록 곡선이 심해지는 것도 이 타입의 특징. 살은 아랫배와 골반 주변에 찌는 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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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한나는 전형적인 서양배 체형입니다. 사진을 두 장만 넘겨 봐도 무슨 말인지 아시겠죠? 둥근 어깨에 비해 골반이 발달한 편이죠. 물론 리한나는 이런 본인의 체형을 아주 잘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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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공식 석상이나 공연에서 골반과 어깨 라인을 모두 노출하는 일이 절대 없습니다. 어깨를 드러냈다면 골반 라인을 넉넉한 핏의 드레스로 가려주고, 골반이 딱 붙는 드레스를 입을 땐 어깨 러플이나 장식으로 시선을 분산시켜주죠. 패드가 붙은 드레스나 재킷을 자주 착용하기도 하고, 사진을 찍을 땐 어깨에 힘을 주고 좀더 넓어 보이게 하기도 합니다. 습관적으로 밸런스를 맞춰주는 것 같죠? 

 

DO’s

패턴이나 자수, 장식이 있는 상의나 드레스.

허리가 강조되는 하이웨이스트 스커트.

넉넉한 상의에 타이트한 하의 매치.

미니 드레스와 하이힐.

어깨 패드가 달린 재킷이나 코트.

오프 숄더 톱.

DON’Ts

스트랩이 넓은 민소매 상의.

어깨가 딱 붙는 타이트한 티셔츠.

깊은 브이넥이나 네크라인이 넓은 상의.

상하의를 모두 타이트한 핏으로 입기 Or 타이트한 상의에 넉넉한 하의.

 

 

 

상대적으로 어깨가 넓고 골반이 좁은 역삼각형 타입

넓은 어깨와 가슴 그리고 얇은 허리와 작은 골반을 지닌 역삼각형 체형. 다리가 길고 얇은 사람이 많은 편입니다. 모델 중에서도 비슷한 체형을 자주 찾아볼 수 있죠. 어깨가 너무 넓고 골반이 너무 좁은 경우가 아니라면, 어떤 옷이든 소화하기 쉬운 체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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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가장 잘나가는 모델 중 한 명인 카이아 거버. 작은 얼굴이 넓은 어깨로 인해 더 작아 보이죠? 반듯하고 넓은 어깨와 슬림한 골반으로 엄청난 옷매를 자랑합니다. 특히 얇고 긴 다리가 매력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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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매는 모전여전입니다. 엄마 신디 크로포드의 역삼각형 체형을 카이아가 꼭 빼닮았죠. 네 명의 가족이 모두 서 있는 사진만 봐도 어딘가 시원해지지 않나요? 넓은 어깨, 날씬한 골반 라인과 긴 다리. 길어 보이는 조건을 모두 다 갖췄습니다. 

 

DO’s

와이드 팬츠.

밝은 컬러나 패턴이 가미된 하의.

하이웨이스트 팬츠나 스커트.

타이트한 미니 드레스.

미니멀한 블라우스와 셔츠.

DON’Ts

어깨 패드가 달린 코트나 재킷.

어깨나 팔 윗부분에 장식이나 볼륨이 들어간 상의.

끈이 얇은 민소매.

단색 목폴라나 네크라인이 좁은 티셔츠.

 

 

 

가슴과 복부가 발달한 사과 타입

어깨와 골반 너비는 비슷하지만 가슴과 허리, 엉덩이가 동시에 발달한 체형. 간혹 허리와 가슴 사이즈가 비슷한 경우도 있다는군요. 키와 상관없이 몸이 전체적으로 동그란 느낌을 주고 어깨가 넓어도 각지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살은 특히 배 혹은 허리에서 골반으로 이어지는 라인에 많이 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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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러브리티로는 드류 배리모어와 제니퍼 허드슨이 있네요. 날렵해 보이진 않지만 곡선이 부드럽고 여성스러운 체형입니다.

 

DO’s

부츠컷 혹은 스트레이트 진.

짧은 기장의 A라인 드레스.

핏이 잡힌 재킷이나 코트.

단조롭고 미니멀한 컬러.

기장이 짧은 하의.

플레어 스커트나 팬츠.

DON’Ts

스키니 진 혹은 타이트한 스커트.

허리 부분을 강조하는 드레스.

벨트가 달린 코트나 재킷.

딱 달라붙는 상의나 드레스.

 

 

당신의 체형은 어떤 타입인가요? | 보그 코리아 (Vogue Korea)